10월 24일 LG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를 팀을 결정하는 준플레이오프의 결과는 10월 22일 5차전으로 그 주인공이 결정되게 됐다. 1승 2패로 시리즈 패배의 벼랑 끝에 몰렸던 KT가 4차전을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전 2승 2패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KT는 4차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스트시즌에서 호투를 이어가며 빅게임 피처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선발 투수 소형준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3차전 부진했던 타선이 팀 15안타 9득점으로 폭발하면서 9 : 6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타선이 팀 10안타 6득점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마운드 총력적인 실패하면서 시리즈를 4차전에서 끝내려는 계획이 어긋났다. 승부는 초반 키움의 선취 득점을 하며 앞서가는 흐름이었지만, 경기 중반 이후 KT가 타선이 ..
LG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승부는 마지막 3차전에서 승자가 가려지게 됐다. 11월 5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는 에이스 켈리의 호투와 전날 부진했던 타선의 폭발이 어울리며 9 : 3으로 승리했다. LG는 1차전 1 : 5의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포스트시즌에서 보였던 놀라운 타선의 집중력이 나오지 않았고 선발 마운드에 대결에서 밀리며 시리즈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승부처에서 나온 아쉬운 수비도 악재로 작용했다 LG는 기대했던 에이스 켈리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LG는 켈리에서 하루 휴식을 더 부여하며 시리즈 2차전을 대비했다.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쉼 없이 달려왔던 켈리로서는 하루 더 휴식을 가진 게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켈리는 팀이 1차전 패배로..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사실상 두산의 완승이었다. 두산은 11월 4일 1차전에서 선발 투수 최원준의 호투와 안정된 수비, 짜임새 있으면서 집중력 있는 공격력이 조화를 이루며 5 : 1로 승리했다. 두산은 절대 열세의 전망을 뒤집고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유리함을 선점했다. LG로서는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컸고 우려했던 불안요소가 곳곳에서 드러난 경기였다. 포스트시즌 전문가답게 집중력 있는 두산의 플레이도 돋보였지만, LG는 그들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고 유리한 환경을 전혀 그들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공. 수는 물론이고 마운드에서 모두 밀리는 경기였다. LG가 못해서 졌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졸전에 가까운 경기였다. 지난해에..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 2021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LG는 정규리그 3위로 4위 두산과 5위 키움의 와일드카드전 승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두산은 키움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 과정에서 두산은 2경기뿐이었지만, 상당한 전력 소모가 있었다. 하루 휴식으로는 회복하기 어렵다. LG는 시즌 막바지 더블헤더가 매주 반복되는 빡빡한 경기 일정을 치렀고 체력 소모가 극심했다. LG는 마지막까지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되살리며 온 힘을 다했지만, 작은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상당한 상실감이 생길 수 있는 LG의 정규리그 마무리였다. 하지만 며칠간의 휴식으로 전열을 정비했고 두산보다는 유리한 환경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결은 팀 방어율 정규리그 팀 방어율 1..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두 번째 탈락팀은 LG였다. 정규리그 4위 LG는 정규리그 3위 두산과의 3전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내리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LG는 1차전 0 : 4 패배에 이어 2차전도 7 : 9로 패했다. LG는 정규리그 아쉬운 4위와 함께 또 한 번의 아쉬움을 남긴 채 그들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LG의 레전드 박용택의 은퇴 경기를 한국시리즈와 함께 하고자 했던 소망도 사라졌다. 준플레이오프는 두산의 우세가 예상되는 대결이었다. 두산에는 알칸타라, 플렉센으로 이어지는 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가 있었고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의 야수진이 단단하게 자리고 있었다. LG는 에이스 켈리 카드를 와일드카드전에 사용했다. 켈리는 1, 2차전 등판이 불가능했다. LG..
키움과의 연장 13회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끝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와일드카드전을 승리한 LG가 잠실 라이벌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LG는 시즌 막바지 다 잡았던 2위 자리를 놓치는 아픔 속에 곧바로 치러진 와일드카드전에서 고전했지만, 한 경기로 시리즈를 통화하면서 잠시 숨고를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전망은 그들에게 절대 유리하지 않다. LG는 1경기만 치렀다고 하지만, 연장 13회 경기를 하면서 사실상 두 경기를 한 것과 다름없은 체력적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했다. 중압감이 크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포스트시즌 한 경기가 정규 시즌 2~3경기와 같은 에너지 소모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승리했지만, 마음 한 편이 편하지 않았던 LG였다. LG는 1경기를 위해 에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