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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에서 신조어로 사용되는 말로 FA 로이드라는 말이 있다. 자유계약을 지칭하는 FA와 스포츠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의 합성어인 이 말은 FA 계약을 앞둔 시점에 선수가 크게 각성하고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는 모습을 지칭한다. 말의 조합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제는 프로스포츠에서 자주 사용되는 하나의 단어로 자리했다 그만큼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 FA 계약의 기회는 큰 동기부여가 된다. 프로에 데뷔 후 일정 기간, 일정 출전 경기 수가 있어야 자격을 얻을 수 있고 FA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성적이 필요하다. FA 계약 대상이 되는 것부터가 어렵다. 그 자격을 얻는다 해도 성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원하는 계약을 할 수 없고 자칫 현역 선수 생활을 접어야 할 수도 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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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가 투. 타의 조화 속에 두산에 5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이인복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이어던지기, 외국인 타자 피터스와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정훈의 홈런포 등을 더해 완승했다. 우천으로 한 경기가 취소되면서 롯데는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1승 1무의 우세 시리즈로 만들었고 순위를 8위에서 두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7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5위 KT와는 2.5경기 차로 추격의 여지도 남기며 6월을 마무리했다. 선발 투수 이인복의 투구가 돋보였다. 이인복은 6이닝 동안 9개의 비교적 많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중요 고비마다 그의 주 무기 투심 패스트볼이 먹히며 땅볼을 유도하고 삼진을 잡아냈다. 이인복은 9개의 안타를 허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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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무리되는 시점에 프로야구는 SSG, 키움, LG의 3강 구도가 자리를 잡았다. 한때 4강을 형성하던 KIA는 뜨겁던 타선이 식고 외국인 투수가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면서 힘이 떨어졌다. KIA는 최근 지난 시즌 챔피언의 면모를 회복하고 있는 5위 KT의 추격을 더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이는 8위 롯데까지 가능성이 있는 치열한 4,5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3강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단연 키움 히어로즈다. 키움은 시즌 전 누적된 전력 약화가 더 확연했고 그나마 있던 중심 타자 박병호의 FA 이적, 리그 최강 마무리 투수 조상의 입대 등 전력 공백이 더해졌다. 이에 키움을 상위권 후보로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지속적인 전력 약화에 매 시즌 되풀이되는 구단 운영의 난맥상은 키움 선순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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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 프로야구 타격 부분은 키움 이정후의 시대라 해도 될 만큼 이정후의 활약이 뛰어나다. 홈런 부분은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가 9시즌 연속 20홈런 돌파라는 대기록 작성과 함께 앞서가고 있고 타점 부분은 올 시즌 타점 기계의 면모를 보이는 SSG 한유 섬과 거포의 면모를 보이는 LG 간판타자 김현수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정후는 타격 각 부분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타율 1위에 각종 타격 지표가 선두권에 있다. 장타자가 아니지만 홈런왕 후보들을 제치고 장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출루율도 1위다. 현대 야구에서 타자를 평가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인 OPS도 이정후가 1위다. 다른 지표도 선두권이다. 홈런도 13개로 5위 내 자리하고 있고 타점도 55타점으로 선두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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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트레이드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팀 중 하나가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성민규 단장 부임 이후 다수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신인 지명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고 2차 드래프트를 활용하는 등 이전에 없었던 창의력을 발휘했다. 이제 프로야구에서 신인 지명권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한 건 보편적이 됐다. 롯데의 이런 적극성과 별개로 그 성과에 있어서는 기대와 다소 거리가 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들 중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선수가 없고 유망주들 역시 성장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반대로 떠나보낸 선수들은 그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롯데 팬들을 씁쓸하게 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롯데 트레이드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선수는 지시완이었다. 개명 전 지성준이라는 이름으로 트레이드된 지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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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2022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 시즌 챔피언 KT가 강팀의 위용을 되찾으면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대로 지난 시즌 상위권 팀 두산과 삼성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감독 대행 체제로의 변화 이후 부상 선수 복귀 등으로 완전체 전력을 갖추어가고 있는 NC도 서서히 상승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틈에 롯데는 하위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롯데는 한때 2위까지 올라섰던 상승세를 사라지고 전력 곳곳에 균열일 발생했다. 투. 타의 조화가 무너지고 내부 육성의 한계로 드러나고 있다. 시즌 중 외국인 코치가 팀을 떠나는 다소 황당한 일도 있었고 부상 선수 속출로 가뜩이나 얇은 야수진의 뎁스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는 리빌딩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