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신념으로 포장된 추악하고 탐욕 가득했던 역사, 십자군 전쟁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고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전쟁은 그 참혹함과 파괴적인 성격으로 인해 모두가 두려워하지만, 정치적 이해관계와 권력자들의 욕심으로 인해 발생하고 많은 피해를 감당하곤 했다. 그때마다 인류는 전쟁 재발을 다짐하지만, 그 다짐은 공허한 외침이 되곤 했다. 수많은 전쟁의 역사 중 가장 추악한 전쟁으로 기억되고 있는 전쟁이 십자군 전쟁이다.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200여 년간 지속된 이 전쟁은 현재 이스라엘에 속해있지만, 당시는 이슬람 세력의 영역에 있었던 예루살렘의 지배권을 둘러싼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의 대립과 갈등이 그 원인이었다. 이 전쟁을 살피기 위해서는 예루살렘이 가지는 의미를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예루살렘은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기독..
문화/미디어
2024. 1. 20.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