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에 맞는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이 이 분야에서 앞서가는 모습입니다. 하이브리드 부분에서는 선도적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09년 모터쇼 때 토요다에 전시한 친환경 차들을 담았습니다. 아직은 컨셉카 수준의 차 입니다. 차 내에서 음이온이 발생하고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차라고 하네요. 일종의 그린 카 개념인데 실용화 되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실제 이렇게 나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날렵하게 생긴 스포츠카입니다. 스포츠카라 하면 기름먹는 하마였지요? 출력이 높은 엔진이기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 차는 연비를 대폭 올려준 하이브리드엔진이 탑재된 자동차입니다. 아직은 시판까지 거리가 있어 ..
김포에도 바다가 있습니다. 항구도 있습니다. 작은 포구였던 대명포구, 찾는 이들이 하나 둘 늘면서 그 규모도 커지고 항구다운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저도 계절별로 이곳에 들러 사진을 담곤 합니다. 어느 봄날, 대명항의 해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하늘의 구름이 바람에 따라 춤을 춥니다. 해가 저물어 가자 북극의 오로라 처럼 빛이 여기저기 산란되어 갑니다. 바다도 붉은 빛으로 변합니다. 집어등을 연결하는 선들은 저물어 가는 하루와 또 다른 하루를 연결시켜 주는 듯 합니다. 해가지지만 항구는 쉬지 않습니다. 또 다른 조업을 위한 움직임이 잠들려 하는 항구를 깨웁니다. 어선을 비추는 일몰은 그들에게 밤새 조업할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겠지요? 저 멀리 군함 한 척이 보입니다. 실제 운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퇴역한 군..
가을이 깊어 갈수록 하늘이 점점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 푸르름은 더해가고 있구요. 도심에서도 삭막함을 뚫고 다가선 가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어느 가을날 광화문 광장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오후 시간, 여느 때 처럼 차들이 광장 주변을 달립니다. 복원 공사중인 광화문은 공사가 한창입니다. 저 광화문이 제대로 복원되면 진정한 광화문 광장이 되겠지요? 가로등이 하늘로 고개를 쳐들고 있습니다. 바람에 흘러가는 구름들을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은 듯 하네요. 광화문 공사장의 보호막은 피라미드 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복원된 광화문이 대신 할 모습이 기대됩니다. 도심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넓은 광장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차들로 답답했던 도심에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광장 곳곳은 꽃밭으로 장식되어 있습니..
제가 살고있는 김포시 고촌읍(전에 면이었지만 읍으로 승격했습니다.)은 서울과 경기도 사이에 어찌보면 애매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내로 나간다고 하면 김포시 보다 서울이 더 가까운 곳이지요. 그렇다고 도시의 면모를 지닌 것도 아닙니다. 곳곳에 있는 아파트들을 빼고나면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입니다. 벼 농사를 짓는 논이 곳곳에 있는 곳이지요. 제 발길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도 황금의 물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근처 논에있는 벼들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이삭이 패인 모습을 담은지 얼마 안 되었는데 짧은 시간에 엄청난 변신을 했습니다. 이삭이 익어가면서 그 무게가 무거운지 벼는 자꾸만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있습니다. 가을의 햇살은 벼를 계속해서 금색으로 덧칠하게 만들고 있더군요. 논둑길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