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wOMr3/btrbXhqitdb/pagQIvbdS65uLqAklufMI0/img.jpg)
프로야구 후반기 가장 기대되는 팀 중 하나인 KT가 후반기 첫 3연전을 모두 패했다. KT는 키움과의 8월 12일 경기마저 패하며 시리즈를 모두 내줬다. 리그 중단 전 2연패를 포함해 KT의 연패는 5로 그 숫자가 늘어났다. 그사이 SSG에 연승한 LG는 4연승을 이어가며 KT를 2위로 밀어냈고 선두로 올라섰다. 3위 삼성은 KT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T로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다. KT는 전반기 내내 안정된 투. 타 균형을 유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했고 선두권 경쟁을 했다. 선두권에 자리한 LG가 타선의 부진, 삼성이 부상 선수 문제, SSG가 선발 마운드의 붕괴 등으로 고전했지만, KT는 두꺼운 선수층과 리그 최강의 선발 투수진을 앞세워 순항했다. 리그 중단이 아쉬웠지만, KT는 부상 선수 복귀..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JdWwl/btrbR4kgvE3/vcjSuoJXL1BYCILhvLyUK0/img.jpg)
롯데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8월 11일 NC 전에서 5 : 4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프랑코가 5이닝 3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아냈고 이후 불펜진이 NC의 추격을 1실점으로 억제했다. 트레이드 이적 후 전 롯데 선수로 처음 등판한 좌완 불펜 강윤구는 2타자를 모두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롯데는 6회 말 마운드에 오른 나균안이 솔로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어진 강윤구, 김진욱, 오현택, 최준용, 마무리 김원중까지 불펜진이 효과적인 투구를 하며 근소한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2회 초 만루 홈런을 때려낸 포수 지시완이 돋보였다. 9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지시완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NC 선발 투수 송명기의 변화구 실투를 ..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c2nSPR/btrbPbwcuUf/vVHRhvGoPlz3J9RDwjuepk/img.jpg)
여러 문제들로 어수선한 가운데 시작한 프로야구 후반기,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여름 브레이크 기간을 보냈던 롯데와 NC가 8월 10일 후반기 첫 3연전에서 만났다. 3연전 첫 경기에서 원정팀 롯데는 투. 타에서 앞선 경기력을 보이며 5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5위권과 승차를 조금 더 좁혔다.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는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방어율도 4.06으로 낮췄다. 롯데 중심 타자 전준우는 필요한 순간 적시 안타를 때려내며 2안타 2타점을 활약을 했다. 마무리 김원중은 9회 말 NC의 공격을 3타자로 가볍게 막아내며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했다. NC는 선발 투수로 나선 에이스 루친스키가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실점이 추가되..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pJLDR/btrbGBoN9pp/5aQ9kd2D9R5SoM2dYjubTk/img.jpg)
각종 악재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신뢰 상실의 위기에 직면한 프로야구가 후반기를 시작한다. 올림픽 실패의 아픔과 함께 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악재가 쌓였다. KIA 에이스 브룩스가 그가 인터넷으로 주문한 전자 담배에서 대마 성분이 검출되는 사건으로 방출당했다. 키움의 외야수 송우현이 음주운전 관련 문제로 언론에 이름이 올랐다. 브룩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 리그 최고의 투수로 기량을 과시하고 있던 중 아들의 큰 사고로 시즌을 접어야 하는 아픔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구단과 선수들의 그의 불행에 공감하며 시즌 도중 팀을 떠난 에이스를 응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끈끈한 유대관계는 재계약이 불투명하던 그가 올 시즌 다시 KIA 유니폼을 입는 요인 중 하나였다. 브룩스는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주춤했지만, 점차..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x8VBs/btrbtnykTfG/53yic4buBD3JLR84DeUJFK/img.jpg)
프로야구가 코로나 확진사 발생을 불러온 심야 술판 사건과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실패 등 각종 악재를 뒤로하고 8월 10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코로나 확진자 발생 여파로 야심 차게 준비했던 올스타전 개최도 무산됐다. 이미 예정된 올림픽 브레이크 일정보다 일주일 일찍 시즌을 중단한 탓에 앞으로 일정은 한층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KBO는 이를 위해 후반기 연장전 폐지와 포스트시즌 일정 축소 등 대비책을 마련했지만,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에 발생하는 잦은 비와 여전히 심각한 코로나 상항 등 리그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살얼음판을 걷는 후반기다. 하지만 이런 문제와는 별도로 프로야구의 가장 위협 요소는 급격히 식어버린 팬심이다. 시즌 중단 사태를 초래했던 코로나 확..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DwdYK/btrbrUJs1v6/Y6gzh5FVLZ6IXrP8CbPOdk/img.jpg)
도쿄 올림픽에서 구기 종목 중 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야구 대표팀이 빈손으로 그들의 여정을 마쳤다. 야구 대표팀은 8월 7일 도미니카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6 : 10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0 : 4로 뒤지는 경기는 경기 중반 6 : 5로 역전하는 저력을 보였지만, 8회 말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더는 반전이 없었고 최소한의 자존심이라 여겼던 동메달 역시 도미니카에 넘겨줘야 했다. 대표팀은 동메달 확정에 환호하는 도미니카 선수들을 뒤로하고 쓸쓸히 경기장을 나서야 했다. 동메달 결정전은 1회 초 선발 투수 김민우의 난조로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본선 라운드 이스라엘전에서 호투했던 김민우는 충분한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지만, 경기에 대한 중압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