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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반 연일 홈런포에 몸살을 앓고 있다. 롯데는 4월 7일 NC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경기 초반 6 : 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 : 10으로 역전패 당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고 4회 초 상대 실책이 겹치며 잡은 득점 기회에서 4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6회 말 박세웅이 흔들리며 3실점 했고 이후 불펜진이 연달아 실점하면서 승리 홈팀 NC에 극적인 역전승을 헌납했다. NC는 전날 마무리 원종현이 무너지며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고 경기 과정에서 선발 투수 송명기가 헤드샷 퇴장을 당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NC는 초반 전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선발 투수 이재학은 초반 부터 흔들렸고 전날에 이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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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경남 지역인 부산과 창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롯데와 NC의 대결은 지역 라이벌 대결로 낙동강 더비로 불린다. 하지만 지난 시즌 우승 팀 NC는 이미 롯데와는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강팀이고 롯데는 올 시즌 팀을 새롭게 하도 도약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NC와의 관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NC는 지역 팬층을 공유하는 라이벌 롯데전 우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런 두 팀이 4월 6일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개막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던 팀들의 대결인 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한 대결이었다. 이 대결은 승자는 롯데였다. 원정팀 롯데는 5 : 5로 팽팽히 맞서던 9회 초 NC의 마무리 원종현 공략에 성공하며 대거 5득점했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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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당 144경기를 하는 프로야구 장기 레이스에서 어느 경기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분위기가 시즌 전체를 좌우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큰 건 분명하다. 과거에는 여름철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반등하는 팀들도 있었지만, 전력의 크게 평준화되는 상황에서 그마저도 쉽지 않다. 오히려 떨어진 승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버 페이스를 하면서 정작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일도 많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우승 팀 NC는 시즌 개막 후 엄청난 상승세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고 그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개막전 우승후보가 아니었던 NC였지만, 마치 관성의 법칙이 작용하는 듯 시즌 초반의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시즌 초반 벌어들인 승수는 시즌 막바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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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으로 하루 늦춰진 롯데와 SSG 시즌 첫 대결 승자는 SSG였다. 양 팀의 대결은 국내 최구 유통 재벌은 롯데와 SSG의 유통 라이벌 대결에 과거 부산 출신 82년생의 대표주자로 국내외 야구에서 활약했던 추신수, 이대호의 맞대결이라는 흥미 요소가 더해지며 개막 2연전 최고의 흥행 카드였다. 이미 창단식에서 SSG는 롯데와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려 애쓰는 모습도 있었다. 이에 두 팀의 첫 만남 결과는 의미가 클 수밖에 없었다. 승리에 대한 무게감 큰 경기에서 SSG는 선발 투수로 나선 외국인 투수 르위키의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와 최정, 최주환 두 중심 타자가 각각 2홈런과 팀의 5타점을 모두 합작하는 활약을 더해 5 : 3으로 승리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올 시즌 새롭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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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개막한 2021 프로야구는 전국에 내린 봄비로 돔 구장인 고척돔에서 단 1경기만 치러졌다. 홈팀 키움과 이에 맞서는 원정팀 삼성의 대결은 키움의 6 : 1 승리였다. 키움은 에이스 요키시의 호투를 바탕으로 초반 리드를 무난히 지켰고 경기 후반 쐐기 득점을 더해 낙승했다. 지난 시즌 방어율 1위 요키시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실점 투구로 개막전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에서 방출돼 키움과 계약했던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는 올 시즌 프로야구 첫 안타의 주인공이 됐고 첫 득점까지 했다. 키움의 4번 타자 박병호는 1회 말 올 시즌 프로야구 첫 타점이 되는 2루타와 함께 2루타를 하나 더 추가하며 중심 타자다운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박병호로서는 기분 좋은 시즌 시작이었다. 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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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야구가 4월 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스프링 캠프를 치른 각 구단들은 같은 조건에서 시작을 준비했다. FA 시장에서 몇몇 선수들의 이동이 있었고 트레이드를 통한 선수 이동도 있었다. 외국인 선수 구성을 바꾼 구단도 있다. 이런 변화 속에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일은 역시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SSG 랜더스의 등장과 그 SSG의 추신수 깜짝 영입이었다. SSG는 프로야구단의 등장은 프로야구의 위기라는 평가가 우려가 상당했다. SK 와이번스는 성적과 마케팅에서 성공적인 구단이었다. 모기업의 투자도 꾸준히 이루어졌다. 이런 구단의 매각은 프로야구의 매력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증거일 수 있었다. 하지만 SSG는 SK 와이번스 인수에 큰 자금을 투자하며 그 가치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