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5월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 프로야구 역시 매 경기 뜨거운 승부가 이어지면서 치열한 순위싸움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1위와 최하위의 편차가 그리 크지 않고 중위권은 3연전 결과에 따른 순위가 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가을 야구의 판도를 예상하기 어려운 흐름입니다. 이런 뜨거운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 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가 그렇습니다. 예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여 창단한 이후 약팀의 대명사였던 영웅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것입니다. 시즌 초반부터 5할 언저리의 승률을 유지하던 넥센은 지난주 그 틀을 뛰어넘었습니다. 롯데와 삼성을 모두 연파하면서 6연승,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질주를 한 것입니다. 넥센의..
프로스포츠 전체로 번지고 있는 승부조작 파문은 야구계 전체에도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실명과 방법까지 거론되면서 쉽게 진화될것 같은 분위기가 아닙니다. 이는 시즌을 준비하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큰 악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그 파장이 계속 이어진다면 프로야구 최고의 중흥기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악재속에서도 각 구단의 선수들은 올 시즌 준비에 한창입니다. 각 팀마다 연습경기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시즌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과정에서 팀들은 개막전 엔트리에 대한 윤곽을 짤 수 있는 동계훈련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포지션 경쟁을 위한 선들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들의 경우 그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
이대호 선수의 연봉문제가 올 겨울 프로야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KBO의 연봉조정 결정으로 결과는 나왔지만 그 논란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이대호 선수가 이룬 성과가 너무나 컸고 그만큼의 상징성이 있었기에 그의 연봉협상은 큰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지리한 협상대신 연봉조정 신청을 통해 이 문제를 공론화는 시킨것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렇게 시끌벅적한 이슈를 뒤로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시즌 준비에 한창입니다. 매 시즌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노장선수들의 경우 시즌 준비기간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각 팀마다 젊은 선수들의 육성을 통한 팀 체질개선과 전력강화를 중시하는 추세에서 노장 선수들의 입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조금만 틈을 보이면 유니폼을 벗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잠잠하던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굴 이슈가 생겼습니다. 하지마 결코 달갑지 않은 히어로즈발 트레이드 관련 소문이 이제는 큰 폭풍이 된 것입니다. 소문으로만 언급되던 강정호, 손승락 선수에 대한 트레이드가 공론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KBO에서 그 기준에 대해 논의한다는 것은 팀간 논의가 어느정도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히어로즈 구단은 두 선수의 트레이드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주력선수 팔기라는 비난을 받은 전력이 있고 넥센이라는 스폰서를 구한 상황에서 어려운 재정을 내세우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KBO 역시 현금이 함께한 히어로즈의 트레이드 시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금년 시즌에 국한된 것이었고 트레이드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취한 사후 약방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