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관광지 제주, 지금은 주말이면 국내외 관광객들도 북적북적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싶어가는 관광지입니다. 저는 몇 년전 제주를 찾았었지만, 그때의 기억들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가지 못한 곳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있습니다. 몇해던 찾았던 제주에서 성읍민속마을은 과거 제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민속촌과 같은 느낌이지만, 제주 특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돌담들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전국 각지의 민속마을과 돌담길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 느낌을 다시 가지고와 보았습니다. 돌담길 따라 담넘어 길을 걷다가 문 앞에서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 찾았던 탓에 한적하고 조용한 풍경을 마음껏 담을 ..
콘크리트 건물들로 둘러싸인 도시,그 건물들은 겉보기에 깔끔하고 튼튼해 보이지만, 그 이면의 차갑고 메마른 느낌은 결코 지울 수 없습니다. 사방이 콘크리트 구조물로 가득한 도시에서 빡빡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인들이삶에 여유를 가지는 더 힘들 수밖에 없겠지요.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고향, 시골의 이미지를 떠올립니다.막상 그곳에 가면 여러 불편함이 있지만, 그 이상의 무엇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 시골에서 만날 수 있는 돌담길은 도시에서 찾을 수 없는 여유와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왠지 모르게 돌담길은 따뜻함과 편안함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세련되지 않았지만, 가공이 덜 된 모습은 도시의 건물들과는 너무 다은 장면들을 연출합니다. 도시와 상반된 모습이 역설적으로 사람들에게 색다름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르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