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프로야구 시범경기 내내 불안한 전력을 노출했던 롯데가 마지막 경기 대승으로 산뜻한 마무리에 성공했다. 롯데는 한화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7 : 0으로 대승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타선은 모처럼 상.하위 타선 할것 없이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 마운드 역시 선발과 불펜 모두 만족스러웠다. 시범경기 부진으로 인한 근심을 덜어내는 승리였다.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는 외국인 선발 투수들의 투구내용이 큰 관심사였다. 롯데는 부상으로 고향으로 돌아 간 리치먼드를 대신한 옥스프링이 어떤 투구를 할지가 중요했다. 그에 대한 평가가 그리 후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뭔가 확실한 투구가 필요했다. 한화 역시 올 시즌 외국이 투수 중 최고 기량을 지난 투수로 평가받지만..
과거 프로야구 선수에게 트레이드는 자신이 팀에서 버림받았다는 인식이 많았다. 트레이드 대상이 된 선수들이 이에 반발하는 예도 있었다. 하지만 트레이드 성공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주전으로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야구 인생을 열 수 기회가 되기도 하고 팀은 필요한 부분을 단기간에 채울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트레이드 성공사례가 늘어날수록 프로구단들은 선수 트레이드에 더 신중해지고 있다. 만약 자신이 보낸 선수가 잠재력을 폭발시킨다면 부메랑이 되어 날아올 수도 있고 팬들의 비난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족한 선수자원을 활용하는 측면에서 트레이드 활성화는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로야구는 몇 건의 트레이드가 있었다. 그 어느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