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실패한 맞춤 타선, 다시 멀어진 가을 야구 희망
프로야구 수요일 경기에서 1위 경쟁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LG가 SK의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승리했고 삼성은 KIA에 연패당하며 1위 자리를 LG에 내줘야 했다. 두 팀의 치열한 1위 쟁탈전은 9월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3, 4위 순위 다툼은 정리되어 가는 느낌이다. 3위 두산과 4위 넥센은 나란히 승리하며 추격자들과의 거리를 넓혔다. 4위 넥센은 5위 롯데의 거센 추격을 이겨내며 3.5게임 차를 유지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옥스프링을 하루 일찍 등판시키면서 전날 승리에 이어 연승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자력으로 가을 야구 꿈을 이루기는 사실상 힘들어졌다. 이는 LG에 패배한 6위 SK도 마찬가지다. 두 팀은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 상대를 넘어 4위..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3. 9. 5.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