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두산의 준PO 3차전은 양 팀 모두 큰 중압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2승을 먼저 한 롯데는 시리즈를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한 번의 패배가 곧 탈락이라는 부담이 있었다. 어느 팀이 승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고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이었다. 두산은 대폭적인 라인업 변화와 선수들의 투지, 벤치의 작전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부담감을 떨쳐냈지만, 롯데는 너무나 강한 승리 의지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경기는 1회 초 3득점, 7회 초 4득점으로 타선의 집중력을 보인 두산의 7 : 2 완승으로 끝났다. 두산은 2연패 후 반격에 성공하면서 시리즈 역전의 희망을 살렸고 롯데는 선발투수 사도스키의 부진과 부상이 겹친 초반 악재를..
두산의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2012프로야구 준PO는 롯데가 원정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롯데는 후반기 침체에 빠졌던 모습이 사라지면서 전혀 다른 팀이 되었다. 경기 후반 불펜의 우위와 하위 타선과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두 차례 역전승으로 PO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두산은 믿었던 불펜의 승리 카드 홍상삼이 2경기 연속 무너지면서 충격의 연패를 당했다. 팀 분위기에서 롯데는 절대 우위에 있다. 롯데는 내친김에 3연승으로 시리즈를 마감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다음 PO 경기를 위해 전력 소모를 줄일 필요가 있다. 또한 2010년 당했던 리버스 스윕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지 않은 롯데의 마음이다. 2010년 롯데는 이번 시리즈와 마찬가지..
롯데와 두산의 준PO 1차전은 야구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한 경기였다. 경기 중 롯데 강민호와 두산 오재일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될 정도의 혈전이기도 했다.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승부는 경기 후반 뒷심에서 앞선 롯데의 8 : 5 역전승이었다. 롯데는 초반 리드를 연 이은 실책으로 날리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극적인 대타 홈런과 불펜의 호투, 승운마저 따르면서 1차전을 잡을 수 있었다. 롯데와 두산은 준PO 1차전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1차전 승리 팀이 절대 유리한 5전 3선승제의 시리즈, 그 첫 경기는 선수들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양 팀 선발 송승준과 니퍼트 역시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두 투수가 1회 위기를 잘 넘기면서 경기는 초반 투수전으로 ..
롯데와 두산의 2010년 준플레이오프 5차전 승부는 두산의 11 : 4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두산은 준 플레이오프 사상 처음으로 먼저 2패를 하고도 3연승 하는 최초의 리버스 스윕팀이 되었고 포스트 시즌 역사에 남을 기적을 완성했습니다. 반면 롯데는 먼저 2연승을 하고도 내리 3패하면서 아쉬움속에서 가을 야구를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경기 초반 기세와 선발투수 싸움의 우열이 승부와 직결되었습니다. 2연패 후 2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롯데 선수들은 2연패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위축된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경기 초반 주고 받은 공격 찬스에서 극명하게 다른 결과를 가져왔고 승부의 향방은 너무나도 일찍 결정되었습니다. 롯데는 믿었던 1, 2 선발 카드가 모두 실..
롯데의 포스트 시즌 첫 관문 통과는 두산의 저력에 막히면서 무산되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은 롯데에 11 : 4 로 대승하면서 시리즈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양팀은 다시 경부선을 타고 서울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롯데는 2연승 뒤 2연패 하면서 아쉬움과 불안감을 안은체, 두산은 2패후 2연승 하면서 상승세를 안고 서울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9회초 두산의 대량득점 전까지 양팀은 잔루 공반전을 벌이면서 득점 찬스를 번번히 무산시키면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매 이닝 출루가 있어졌고 두자리수 안타와 많은 사사구를 얻었지만 8회말까지 두산은 3득점, 롯데는 2득점 뿐이었습니다. 선발투수의 무게감이 크지 않았던 경기였던 만큼 타격전이 기대되었지만 그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롯데의 3연승 기대는 희망으로 끝났고 기세가 한 풀 꺽이고 말았습니다. 두산은 초반 실점의 불리함을 극복하면서 3위팀의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결국 접전의 경기는 6 : 5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고 시리즈 역전의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롯데로서는 선취 득점 시 승리한다는 이번 준플레이오프 공식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롯데가 주도했습니다. 롯데는 두산 선발 홍상삼 선수를 경기 시작부터 공략하면서 2점을 선취했습니다. 김주찬, 손아섭, 조성환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은 연속안타로 홍상삼 선수를 흔들리게 만들었고 그의 롯데전 악몽을 되살리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주루 플레이가 홍상삼 선수의 위기 탈출을 도왔습니다. 무사 2루에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