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타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롯데가 한 주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롯데는 9월 15일 두산전에서 선발 레일리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8 : 2로 완승했다. 롯데는 한화에 패한 6위 KIA에 한 경기차 앞선 확실한 5위에 자리했고 9월 상승세를 계속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는 7이닝 1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4번 타자 아두치는 결승 3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버 타자 김문호와 3번에서 6번으로 타순을 옮긴 정훈은 각각 2안타로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위 타선의 오승택, 안중열은 1안를 때려냈지만, 5타점을 합작하며 순도 높은 활약을 했다. 이들의 활약은 1번 타자 손아섭과 3번 타자 황재균의 무안타 부진을 잊게 했다. 롯데가 순조롭..
위치는 많이 다르지만, 자신보다 높은 곳에 있는 팀들에 대한 추격이 급한 롯데와 두산의 8월 26일 경기 결과는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진의 힘에서 앞선 두산의 승리였다. 두산은 롯데보다 2개 적은 팀 9안타에도 4회와 6회 대부분의 안타를 집중하며 득점한 5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5 : 3으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스와잭의 5.2이닝 동안 8개의 적지 않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2실점으로 버티며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었고 남은 이닝을 불펜진이 1실점으로 막아냈다. 스와잭은 시즌 4승에 성공하며 최근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마무리 투수 이현승은 9회를 삼자 범퇴로 막아내며 시즌 10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 두산은 4번 타자 김현수가 4회 말 역전 3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고 5번 타자 ..
어제와 같이 타선은 침묵했고 선발 투수마저 일찍 무너졌다. 경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패배 가능성이 높았다. 4연패 가능성이 높아지던 경기, 후반 타선이 살아났고 불펜진이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그리고 연패를 끝났다. 롯데 이야기다. 전날 에이스 린드블럼의 호투에도 팀 완봉패를 당했던 롯데가 이를 설욕하며 4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8월 5일 두산전에서 1 : 5까지 뒤지던 경기를 8 : 6으로 뒤집는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연패 위기에 한숨 짓던 팬들을 즐겁게 했다. 아울러 역전패에 익숙해 있던 팬들에게 오랜만에 역전승의 기쁨을 안겨주었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5회를 채 버티지 못하고 5실점하며 부진했지만, 이어 나온 강영식, 홍성민, 김승회, 정대현의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무려 117개의 공을 던졌고 8이닝을 책임졌다. 3실점이 있었지만, 탈삼진 11개에 5피안타 1사사구의 역투였다. 야구에서 선발 투수의 이런 투구라면 승리투수 자격을 갖추고도 모자람이 없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런 선발 투수에게 주어진 건 패전의 멍에였다. 롯데 에이스 린드블럼의 이야기다. 후반기 2경기에서 6이닝 1실점, 7이닝 2실점의 빼어난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 했던 린드블럼은 8월 4일 두산전에서도 8이닝 3실점에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또다시 불운에 울었다. 롯데는 에이스의 역투에도 0 : 3 팀 완봉패를 당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린드블럼의 시즌 10승 기회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그에게 잘못이 있었다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 ..
세 경기 연속 한 점차 승부였고 온 힘을 다했지만 결과는 3연패, 주중 3연전에서 두 번의 한 점차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연패에 빠졌던 롯데가 또 한 번의 한 점차 패배를 당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롯데는 7월 10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투. 타에서 전력의 약세를 절감하며 5 : 6으로 패했다. 롯데는 주전 포수 강민호가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엔트리 제외됐던 중심 타자 손아섭과 주전 유격수 문규현을 출전시키며 분위기 전환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 했다. 롯데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두산은 안타수 15 : 7의 압도적 공격력 우위와 6.2이닝 4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2실점의 호투한 선발 장원준의 투. 타 조화 속에 중반 이후 잡은 ..
롯데와 두산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는 두산의 12 : 1 완승이었다. 두산은 1, 2회에 11득점하는 무서운 타선의 집중력과 에이스 니퍼트의 완벽투를 앞세워 홈에서 열리는 주말 3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타선의 확실한 지원 속에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롯데전 강세도 그대로 유지했다. 두산은 니퍼트에 이어 나온 오현택, 함덕주, 진야곱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민병헌, 정수빈 두 테이블 세터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 테이블 세터진은 7안타 6타점을 합작하며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이들의 활약은 3번 타자 김현수의 무안타 부진과 4번 타자 홍성흔이 몸맞는 공으로 경기 중 교체되는 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