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한국 대표팀 첫승의 기쁨과 롯데는 의미있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멀어 보이던 마이너스 승패가 5할로 맞쳐진 것입니다. 무승부=패 라는 규정이 있어 완전한 5할 승률은 아니지만 시즌 초반의 암울한 분위기를 감안하면 엄청난 변화임에 틀림없습니다. 투타의 동반 부진과 부상선수 속출, SK를 상대로한 연패 기록이 이어지는 악재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가세한 6월이 되었습니다. 작년 시즌 여름 돌풍의 데자뷰를 보닌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비록 일요일 경기 패배로 연승의 숫자를 두자리로 늘리지 못했지만 지난 주 롯데는 강력한 타선의 힘과 함께 선발진의 역투가 잘 조화되면서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불펜마저 분발하면서 약체의 이미지를 탈피할 ..
전날 연장 12회 무승부 경기를 하면서 많은 힘을 소모했던 롯데와 넥센은 전날의 피로감을 극복하고 다시 분위기를 타는 것이 승리의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특히 롯데의 경우 넥센에 비해 너무나 많은 찬스를 무산시키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기에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거기에 거의 모든 불펜을 동원한 탓에 수요일 경기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 선수는 팀의 어려운 상황을 또 한번의 퀄리트 스타트로 넘겨주면서 5승째를 챙겼습니다. 그가 등판하면 6회 이상은 막아준다는 공식아닌 공식이 수요일 경기에서도 적용되었습니다. 8이닝 3실점, 퀄리트 스타트 이상으로 피로한 불펜에 휴식을 주는 영양가 만점의 투구였습니다. 점수차가 벌어진 5회 이후 잠시 집중력이 떨어지며 실..
전날 대역전승의 분위기를 롯데는 이어갔고 두산은 역전패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롯데는 투타의 조화속에 2위 두산에 2연승 했습니다. 강팀 두산에 힘의 우위를 보이면서 전과 다른 전력임을 입증했습니다. 한마디로 잘 막고 잘 친 경기였습니다. 두산은 또 다시 선발진의 난맥상을 드러내며 힘겨운 향후 레이스를 예고하는 패배를 당했습니다. 롯데는 초반 4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송승준 선수를 두산은 임태훈 선수를 선발로 등판시켰습니다. 최근 송승준 선수는 작년 좋았을 때의 페이스를 찾아가는 중이고 임태훈 선수는 선발 경험은 적지만 지난 롯데전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기에 대량 득점의 경기가 예상되지는 않았습니다. 임태훈 선수를 다시 상대하는 롯데 타선은 또 한번..
비내리는 화요일 경기였지만 롯데와 두산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습니다. 초반 1, 2회에 무려 16점을 주고받은 양팀은 또 한번의 핸드볼 스코어를 연출할뻔 했습니다. 하지만 비는 계속 내렸고 이후 경기는 큰 흐름의 변화가 없이 종료가 되었습니다. 10 : 7, 롯데는 초반 6실점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되었지만 곧바로 이어진 반격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빗속의 혼전을 승리로 마감했습니다. 연일 비 내가 내리는 날씨가 경기에 변수가 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타자들의 감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선발투수들의 믿기 힘든 난조가 경기를 타격전, 그 이상의 대 혼전으로 이끌었습니다. 롯데 선발 장원준 선수에게 우천으로 연기된 몇 경기가 경기감각을 찾는데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1회 2사 이후 연속..
롯데는 전날 역전승의 분위기를 이어갔고 KIA는 패배의 아픔이 연패로 연결되었습니다. 경기 후반부에 양팀은 타선이 폭발하면서 알 수 없는 경기 흐름이었지만 롯데의 뒷심이 KIA를 앞섰습니다. 9 : 4 롯데의 승리, 이 승리로 롯데는 멀게만 보이던 4위 자리가 눈앞에 나타났고 KIA는 타선의 부진과 함께 4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선발 대결에서 우세를 보인 롯데가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롯데 선발 조정훈 선수는 한 차례 로테이션을 쉬면서 부상 재발의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좋은 투구로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포크볼 사용을 줄이고 직구로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갔고 KIA 타자들이 빠른 공격으로 맞서면서 투구수는 줄고 이닝은 길게 끌고가는 이상적인 투구가 이어졌습니다. KIA 타자들은 조정훈 선수..
전날 접전의 결과가 승리팀 롯데에는 좋은 보약이 되었고 경기 대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했고공, 수, 주 모든 부분에게 이보다 좋을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SK전 악몽을 잊고 재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할 경기였습니다. 반면 엘지는 또 다시 연패 탈출에 실패하면서 침체된 팀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13 : 4 경기 결과만큼이나 내용에서 롯데가 엘지를 모든 부분에서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선발 대결에서 롯데 장원준 선수는 6이닝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르 견인했습니다. 경기 초반 부터 이렇다할 위기가 없을 만큼 완벽한 투구였습니다. 투구수가 많아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때 마침 터진 타선의 지원이 함께 하면서 당당한 승리투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