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혼돈의 시간을 보냈던 롯데 자이언츠가 6월 들어 절망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 롯데는 6월 10일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 말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로 5 : 4로 승리했다. 롯데는 키움과 KT로 이어지는 원정을 시작으로 두산과의 홈 3연전까지 내리 2승 1패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롯데는 9위 한화와의 승차를 반경기 차로 유지했고 3할대 초반의 승률도 4할에 근접하게 끌어올렸다. 5월까지 승리보다 패배의 숫자를 훨씬 더 많이 쌓았던 롯데로서는 큰 변화다. 서튼 감독 체제가 들어선 후에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던 롯데는 연패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엔트리에 포함된 모든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과감한 선수 기용과 라인업 변화를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한숨이 나오는 경기도 있었지만, 6..
최하위 롯데가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6월을 시작했다. 롯데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키움과의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롯데는 먼 기억 속에 있었던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5월을 6연패로 마무리하며 암울했던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롯데는 상대 팀 키움이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팀 전체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점도 있었지만, 짜임새 있는 야구를 했다. 마운드가 안정을 되찾았다.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8실점하며 무너졌지만, 4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며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 되는 걸 막았다. 붕괴 현상을 보였던 마운드가 버텨주면서 계산이 서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팀 타선도 최근 주전 출전 ..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주 3연속 루징 시리즈를 끝내고 2연속 위닝 시리즈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주중 두산과의 3연전 2승 1패, 주말 KT와의 3연전에서 각각 2승 1패를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성공적인 한 주였다. 지난주 롯데는 여전히 뜨거운 팀 공격력을 선보였고 타선의 힘이 위닝 시리즈로 가는 길을 열었다. 하지만 이런 결과에도 롯데는 불안정한 전력을 노출했다. 특히, 마운드의 흔들림이 곳곳에서 보였다. 선발 마운드는 베테랑 노경은이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하면서 플러스 요인이 생겼지만, 신인 김진욱이 여전히 불안한 제구를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주중 두산전에서 시즌 3번째 등판한 김진욱은 한 타순이 돈 시점부터 구위가 떨어지고 제구가 급속히 흔들리는 약점이 반복됐다. 이 전 두 번의 등판..
개막 5연승 후 내림세를 지속했던 롯데가 모처럼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5월 23일 키움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 : 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5할 승률 이상을 유지하게 됐고 중위권 순위를 유지하게 됐다. 롯데 선발 투수 서준원은 6.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올 시즌 최고의 호투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서준원에 이어 등판한 박진형, 구승민, 마무리 김원중까지 롯데 불펜진은 키움의 추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내 가장 어린 선발 투수의 승리를 지켜냈다. 키움은 서발 투수 최원태가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롯데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고 득점 기회에서 적시타 부재가 이어지며 위닝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롯데가 선두 두산과 주말 3연전에서 만난다. 롯데는 5월 17일 NC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7 : 0으로 완승했다. 롯데는 우천으로 주중 시리즈 한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3연전 2경기를 가져왔고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롯데는 우천순연 경기를 제외하면 최근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알게 모르게 그들의 연승 숫자까지 5로 늘렸다. 5월 17일 경기에서 롯데는 선발 투수 레일리의 5.1이닝 4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에 이어 6회 1사부터 진명호, 이명우, 오현택으로 이어가는 필승 불펜조의 무실점 투구, 나선의 득점지원이 함께 하면서 큰 위기 없이 승리했다. 롯데는 마무리 손승락을 아끼면서 150킬로의 직구를 던지는 신인 투..
롯데 에이스 레일리가 드디어 승리의 갈증을 풀었다. 그의 승리와 함께 롯데는 또 한 번의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며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롯데는 5월 10일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2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선발 투수 레일리의 호투와 타선의 후반 집중력을 더해 7 : 2로 승리했다. 이전 등판에서 승리 없이 4패만을 기록했던 레일리는 개막 후 한 달이 더 넘은 시점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주중 3연전 이전 두 경기에서 득점권에서 부진했던 롯데 4번 타자 이대호는 2루타 2개와 함께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타격 부진으로 교체 가능성을 높여가던 외국인 타자 번즈는 결정적인 2점 홈런과 좋은 수비로 그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조금은 덜어냈다. 전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