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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신인 지명 순번은 그 선수에 대한 구단의 기대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상위 지명자는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계약금도 더 많이 받는다. 다음 시즌 전력 구상에서도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특히, 1차나 2차 지명을 받은 선수에 대한 가치는 매우 크다. 롯데 투수 서준원은 연고지 우선 지명이 있었던 2019 시즌을 앞두고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계약금도 3억 5천만원으로 높았다. 2021 시즌 신인 2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가 지명했던 좌완 투수 김진욱의 계약금이 3억 7천만원이었음을 고려하면 롯데의 서준원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서준원은 매우 매력적인 투수다. 사이드암 투수지만, 그는 고교 시절 이미 150킬로의 강속구를 던졌다. 공이 빠르다는 자체로 그는 큰 장점을 가진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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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주중 3연전을 통해 지난주 침체한 팀 분위기를 벗어나는 모습니다. 롯데는 5월 12일 NC와의 경기에서 9회 말 박승욱의 끝내기 안타와 함께 6 : 5로 승리했다. 전날 우완 에이스 박세웅의 8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앞세워 7 : 0 승리를 했던 롯데는 지난주 4연패 후 2연승으로 반등 가능성을 열었다. NC는 5월 11일 경기 후 2020 시즌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동욱 감독을 전격 경질하며 팀 분위기를 바꾸는 시도를 했다. 선수들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고 수비에서 크고 작은 실수들이 연달에 나왔다. 경기 막판 꺼져가는 승리 불씨를 살리며 동점에는 성공했지만, 9회 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NC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연패를 끊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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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첫 주를 보낸 프로야구 판도는 7할 승률을 넘어선 SSG의 절대 강세 지속과 7개 팀이 얽힌 중. 상위권의 혼전, NC와 한화의 계속된 부진으로 요약된다. SSG는 4월을 넘어 5월까지 투. 타의 조화와 견고함이 유지되고 있다. 마운드는 불펜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5인 선발 로테이션이 견고하다. 타격은 득점권 타격 1위의 순도 높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도 안정감이 있다. 쉽게 빈틈을 보이지 않고 있다. 베테랑들이 이끌고 젊은 선수들이 미는 신. 구의 조화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트레이드로 포수진을 강화하며 전력의 불안 요소를 하나 제거했다. 현재로서는 SSG의 1위 독주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SSG를 추격해야 할 상위권 후보들이 저마다의 약점으로 고심하고 있다.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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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 예상을 깬 선전으로 잠들었던 롯데 팬들을 깨우고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었던 롯데가 5월의 시작과 함께 상승세가 꺾였다. 롯데는 지난 준 KT, 삼성으로 이어지는 6경기에서 1승 5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전 주 4승 1무 1패의 호성적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이 결과로 롯데는 여유 있었던 승패 마진이 +2로 줄었고 한때 2위까지 올랐던 순위도 중위권으로 내려왔다. 아직 봄이 끝나지 않았지만, 봄에만 야구를 잘한다고 해고 붙여진 봄데 효과가 사라진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패배의 결과와 함께 롯데는 패배의 내용이 좋지 않았다. 박세웅의 선발 호투로 승리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롯데는 4월 한 달 잘 맞아가던 투. 타의 조화가 깨졌다. 선발 마운드가 흔들렸고 타선이 차갑게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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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 봄 롯데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롯데는 4월을 2위로 마무리했다. 그동안 봄에만 야구를 잘해서 봄데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던 롯데였지만, 정규리그 2위는 낯선 자리다. 무엇보다 경기를 치를수록 팀이 단단해지고 경기력이 나아졌다. 강팀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이런 롯데의 선전에 그동안 응원하는 팀의 성적 부진에 숨죽였던 롯데 팬들이 깨어났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롯데 팬들이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했고 그 열기는 경기장의 열기로 연결됐다. 4월 마지막 주말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3연전에서 롯데 팬들은 경기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롯데 팬들의 열기는 원정 경기임에도 홈팀 관중들을 능가했다. 롯데 팬들의 직관 열기는 모처럼 잠실 야구장을 많은 관중들로 채울 수 있었다. 코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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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프로야구 역사에서 팬들에 의해 지어진 많은 신조어들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신조어 중 하나가 엘롯라시코다. 사실 이 말의 어원은 LG와 롯데가 주인공인 엘꼴라시코다. 과거 두 팀의 하위권의 동반자로 구단의 흑역사를 써가던 시절, 양 팀 팬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던 이후 고유명사가 된 불명에 명칭이었다. 당시 두 팀은 대결하면서 접전을 펼치는 일이 많았지만, 경기 내용은 실책이 난무하고 투수들이 볼넷을 양산하는 졸전이 많았다. 전형적인 하위팀들의 그들만의 리그였고 양 팀 팬들을 한숨짓게 하는 경기들이 주류를 이뤘다. 이런 더비의 명칭인 축구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의 대결을 일 컷 게 되지만, 엘롯라시코, 엘꼴라시코는 두 팀의 과거 어두운 과거를 상징하는 말이었다. 순화된 표현으로 엘롯라시코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