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30회] 사라져가는 것의 소중함 생각하게 한, 서울 중랑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30번째 이야기는 한강의 지천 중랑천을 품고 있는 서울 중랑구가 주인공이었다. 중랑구는 용마산, 봉화산, 망우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중랑천까지 더해 도시의 삭막함을 덜어주는 요소가 가득하다. 그 중랑구에서의 여정 역시 중랑천을 따라 시작됐다. 마침 중랑천 변에서는 장미축제가 한창이었다. 중랑천 변을 따라 조성된 장미 군락과 산책길, 정원들이 유유히 흐르는 중랑천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장미축제 기간 운영되는 꼬마 기차는 중랑천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중랑천변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조성된 장미 군락이 조성되고 그 규모가 커지고 이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또 다른 축제로 자리했다. 여름의 길목에서 장미꽃 가득한 풍경은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휴식..
문화/김영철의동네한바퀴
2019. 6. 23.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