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많이 다르지만, 자신보다 높은 곳에 있는 팀들에 대한 추격이 급한 롯데와 두산의 8월 26일 경기 결과는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진의 힘에서 앞선 두산의 승리였다. 두산은 롯데보다 2개 적은 팀 9안타에도 4회와 6회 대부분의 안타를 집중하며 득점한 5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5 : 3으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스와잭의 5.2이닝 동안 8개의 적지 않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2실점으로 버티며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었고 남은 이닝을 불펜진이 1실점으로 막아냈다. 스와잭은 시즌 4승에 성공하며 최근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마무리 투수 이현승은 9회를 삼자 범퇴로 막아내며 시즌 10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 두산은 4번 타자 김현수가 4회 말 역전 3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고 5번 타자 ..
전날은 8회 말 7득점, 오늘은 7회 말 5득점이었다. 롯데가 이틀 연속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으로 선보이며 LG와의 2연전에 모두 승리했다. 8월 19일 LG전에서 롯데는 2 : 2로 맞서던 7회 말 대량 득점에 힘입어 7 : 2로 승리했다. 승패를 함께 쌓아가며 승패 마진을 줄이지 못했던 롯데는 모처럼 연승에 성공하며 7위 SK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줄였다. 롯데 박세웅은 6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위기의 순간 과감한 승부로 실점 위기를 넘기며 2실점 호투했다.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이 되는 투구였다. 7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김승회, 강영식 두 불펜 투수는 각각 1.1이닝, 1.2이닝 무실점 투수로 LG 타선을 막아내며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 김승회는 구원승..
7월의 마지막 날 만난 롯데와 kt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안타수 15 : 6의 기록이 그대로 승부로 이어졌다. 롯데는 투. 타 조화를 이루며 kt에서 12 : 2로 완승했다. 롯데는 후반기 3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발판을 마련했다. 주중 3연전에서 넥센에 시리즈를 스윕 당하며 후반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kt는 7월의 마지막 날 5연패 늪에 빠져들었다. 경기 초반 롯데 타선의 집중력 있는 공격과 선발 투수 박세웅이 호투가 경기 분위기를 일찌감치 롯데 쪽으로 돌려놓은 경기였다. 롯데는 1회 초 손아섭, 정훈 테이블 세터진의 연속 안타도 잡은 득점 기회에서 황재균의 2루타와 아두치, 최준석의 연속 희생타로 가볍게 3점을 선취했다. 이에 더해 롯데는 3회 초 2 사후 4번 타자 아두치의 적시 3루타로 한..
전날 막판 끝내기 역전패로 고개를 떨궜던 롯데가 그 후유증을 담은 경기에서 바로 씻어냈다. 롯데는 7월 25일 KIA 전에서 선발 박세웅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필요할 때마다 득점에 성공한 타선의 지원, 결정적인 순간 호수비를 펼친 수비, 전날과 달리 안정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지킨 불펜의 호투가 조화를 이루며 7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팀 3연패를 끊었다. 올 시즌 7패만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첫 승에 목말라 있던 롯데 선발 박세웅은 야수들의 공수에 걸친 도움과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감격의 첫 승을 그것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롯데 타선은 다수의 멀티히트 선수가 나오며 팀 13안타를 상. 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때래내며 효과적인 공격을 했고 불펜진은 3이닝 무실점 ..
6월 이후 실종됐던 위닝 시리즈를 이루기 위한 롯데의 노력은 결국 결실을 맺지 못 했다. 롯데는 7월 5일 SK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마운드 총력전을 펼쳤지만, 타선의 집중력 부재와 수비의 아쉬움이 겹치며 1 : 5로 패했다. 롯데는 또다시 위닝시리즈에 실패했고 5할 승률과 한참 더 멀어졌다. 전날 완패당했던 SK는 선발 켈리의 9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1실점 완투승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켈리는 9안타의 적지 않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솔로 홈런 한방으로 1실점했을 뿐,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수차례 위기를 넘기며 시즌 4승에 성공했다. SK는 이번 주 투구 수가 많았던 불펜진에 휴식을 주면서 켈리에 절대적 신뢰를 보냈고 켈리는 이에 완벽하게 부응했..
롯데와 KIA의 5월 20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양 팀 모두 선발 투수의 부진으로 불펜이 조기 투입되는 난전이었다. KIA 불펜진은 롯데 타선의 공격 흐름을 잘 끊었고 롯데 불펜진은 그렇지 못 했다. 그 차이는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KIA는 12안타 9득점의 타선 집중력과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두 번째 투수 홍건희의 호투를 발판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9 : 5로 승리했다. KIA 3번 타자 김주찬은 선취 득점의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4버 타자 필은 3안타 2타점으로 중심 타자로서 확실한 역할을 했고 최근 주전 포수로 자리 잡은 이홍구는 하위 타선에서 2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타선의 활약과 함께 마운드에서는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