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대중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순기능이 있다. 또한, 공동체를 하나로 묶고 활력 있게 만들어 준다. 이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건강해지는 효과가 있다. 이에 대중들의 스포츠 참여 확대는 많은 나라에서 아주 중요한 정책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에서 여성들은 오랜 세월 소외되어 있었다. 남성과 여성의 역할과 관련해 여성의 영역을 가정으로 한정하고 가족에 대한 희생을 강요하는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가 계속되고 남성 우위의 사회 시스템이 정착한 상황에서 여성들의 사회활동은 제한을 받았다. 이는 야외 활동이 주류를 이루는 스포츠에서 여성들이 참여할 수 없게 했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고대 올림픽에서 여성들은 선수로 출전할 수 없었고 관중으로..
18세기 중엽 영국에서부터 시작한 산업혁명은 인류의 삶 전반을 크게 변화시킨 인류사적 사건이었다. 산업혁명을 통해 산업화,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됐고 지금의 경제체제인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확립됐다. 또한, 증기기관의 발명에서 파생된 동력 기관의 발전은 증기기관차로 대표되는 교통수단의 발전을 불러왔다. 이로써 사람들은 이동에 있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었다. 동력 기관 발전에 편승한 자동화 기계의 발전을 통해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의 경제구조가 자리를 잡았다. 이는 사람들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국가 경제의 중심이 농업에서 공업과 상업으로 변화했고 자본가들이 새로운 사회 지배층으로 등장했다. 이런 계층구조의 변화가 함께 산업화의 촉진은 빈부 격차의 확대라는 부작용도 있었지만, 일반..
2022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각 방송사와 언론에서는 한 해의 중요한 사건과 이슈들을 정리하는 뉴스와 기사를 내놓고 있다. 그렇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국. 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딱 맞는 2022년이었다. 사람마다 느낌은 다르겠지만, 기쁘기보다는 슬프고 화나고 안타까운 일들이 더 기억에 남는 아쉬움의 한 해였다. 그 와중에도 스포츠는 사람들을 환희와 즐거움의 시간으로 이끌어주었다. 스포츠에서 가장 큰 이슈는 역시 2022 카타르 월드컵이었다. 월드컵 사상 최초의 중동 그리고 이슬람 국가에서 개최하는 월드컵, 최초의 겨울 월드컵이었던 카타르 월드컵은 그 어느 대회보다 이변이 속출했고 흥미로운 경기가 많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 아르헨티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 이후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
기대 이상의 흥행과 대회 운영, 많은 뉴스거리를 제공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 대회를 통해 강원의 작은 마을 평창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장소가 됐고 빙상 종목 외에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우리 동게 스포츠는 그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여러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에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3번의 도전 끝에 개최권을 가져오긴 했지만,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다. 경기 침체로 인한 예산 확보의 어려움이 있었고 국정 농단 세력이 동계 올림픽을 그들의 치부 수단으로 삼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올림픽에서 대한 시선이 점점 차가워졌다. 막대한 비용은 지출하는데 비해 부가 수익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올림픽 무용론이 나오기도 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선전이 눈부십니다. 이승훈 선수의 예상을 깬 은메달 획득으로 시작된 메달 행진이 쇼트트랙의 금메달과 함께 모태범, 이상화 선수로 대표되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거듭된 선전으로 동계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대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특히 불모지만 다름없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따낸 메달은 그 가치가 남다릅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 시설 인프라와 두터운 선수층을 지닌 유럽과 미국, 캐나다 선수들을 이겨낸 것이기에 그 기쁨은 더합니다. 높기만 하던 세계의 벽을 넘어선 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선수들은 오랜 좌절의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훈련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 냈겠지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