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롯데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하며 팀 전력에 변화를 주었다. 롯데는 올 시즌 새롭게 영입했던 외국인 선수 아수아헤와 톰슨을 내보내고 외국인 타자 윌슨과 투구 다익손을 영입했다. 롯데는 시즌 중 영입된 두 외국인 선수가 침체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의 외국인 선수 교체는 불가피했다. 2루수 자원으로 영입한 아수아헤는 수준 높은 수비로 내야 수비의 불안감을 지우고 빠른 발과 타격에서의 콘택트 능력으로 테이블 세터진에서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타격에서 평균 이하의 성적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수비에서도 인상적이지 않았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상당 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다. 롯데는 부상에도 돌아온 아수아헤의 반등을 기다렸지만, 그는 응답하지 못했다. 그..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던 LG가 5월이 시작되는 시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LG는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KT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8연승에 성공했다. 어느새 순위도 SK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물론, 1위부터 5위 키움까지 상위권 팀들의 격차가 크지 않다고 하지만, 최근 상위 5개 팀 중중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 팀이 LG인 건 분명하다. LG의 선두권 도약의 힘은 역시 강력한 마운드에 있다. LG는 5월 2일까지 10개 팀 중 유일한 2점대 팀 방어율을 유지하고 있다. 타고투저 현상이 크게 완화되었고 넓은 잠실 홈구장을 사용한다는 이점을 고려해도 놀라온 기록이다. 그만큼 LG의 마운드는 기복이 없고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주력 야수들의 부상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