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용훈, 노장의 반전 드라마 계속 될까?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프로야구, 그 기간은 휴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구단과 선수 간 연봉협상의 줄다리기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그에 걸맞은 요구를 하게 되고 구단은 이에 맞서야 한다. 동계훈련 전까지 구단과 선수 사이의 신경전 또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상당 기간 침체에 있다가 기량을 회복한 선수는 연봉협상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롯데의 노장 투수 이용훈 역시 마찬가지다. 올 시즌 이용훈은 오랜 침체의 늪을 벗어나 선발 투수로 확실히 자리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선수생활 지속 여부가 불투명했던 이용훈이었다. 이용훈은 30대 중반을 넘어선 올 시즌 생애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오랜 기간 가능성은 있지만,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면서 잊져져가던 노장 투..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2. 12. 1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