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택근 절반의 성공에 머문 친정복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큰 화제의 팀은 넥센이었다.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동반 우승 2연패에 빛나는 삼성도 있었지만, 만년 하위팀의 틀을 깨고 야구판을 흔들었던 넥센의 돌풍은 인상적이었다. 비록 뒷심 부족으로 상위권 진출의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젊은 넥센 선수들의 선전은 프로야구판에 큰 활력소였다. 넥센의 파격은 올 시즌 시작 전부터 나타났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판매자의 위치에 섰던 넥센세은 올 시즌을 앞둔 FA 시장에서 큰손으로 변신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자금 사정으로 떠나보냈던 이택근을 아무도 예상 못 한 파격적인 금액으로 영입한 데 이어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투수 경력에 빛나는 김병현까지 손에 넣었다. 넥센은 비시즌 동안 강력한 이슈메이커였다. 시즌 중에는 홈런왕에 오른 박병..
스포츠/야구
2012. 12. 1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