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 하세요.
정말 십년 감수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녁 퇴근길에 생전 처음으로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모처럼 정체되지 않는 퇴근길 올림픽도로를 달리다 난 사고, 제 과실이 아니어서 가해자 자동차 보험으로 전액 보상이 된다 하지만 제 차는 상당기간 저 대신 병원신세를 져야할 것 같습니다. 상태로 봐서는 원형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이네요. 저만 조심한다고 사고를 안 당할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몸이 다치지 않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1년도 안된 차가 이런 처참한 모습이 된 것이 속상하긴 하네요. 여러분 모두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제 차가 돌아오면 더 사랑해 줘야 겠습니다. 이 친구 덕분에 이렇게 글도 쓰고 할 수 있으니 말이죠. 몸이 다치지 않았으니 그것이 더 행운이라 할 수 있겠지요?..
짧은 생각
2010. 10. 13.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