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선발진의 왼쪽 날개를 찾아라
올 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롯데는 포스트 시즌에서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성공적인 시즌이었습니다. 비록 SK에게 패하긴 했지만 최종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서 가을야구만 하면 작아지는 수 년간의 모습을 어느 정도 탈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런 결과들이 기쁘기도 한 롯데지만 이로인해 더욱 더 높아진 팬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성적을 계속 올려야 하는 부담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롯데는 어느 팀 에이스와 견주어도 부럽지 않은 좌완 에이스를 얻었습니다. 시즌 15승을 올리면서 팀 선발진을 이끈 장원준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전에 있었던 롤러코스터 피칭은 사라지고 매 경기 안정적인 투구로 팀 마운드의 구심점 역할을 한 장원준이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불펜 등판을 마다하지 않는 희생정신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1. 11. 11.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