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넥센의 시즌 첫 경기는 외국인 투수들간 맞 대결이었습니다. 롯데의 코리, 넥센의 나이트 선수는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만큼 팀내 신뢰가 높은 투수들입니다. 실제 개막전에서 두 투수는 나란히 좋은 투구 내용으로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개막전에서 두 선수의 희비는 롯데의 코리선수는 시즌 첫 승, 넥센의 나이트 선수는 타선의 지원 부재속에 아쉬운 패배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8일 목동 야구장에서 맞 대결한 두 투수들은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좋은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코리 선수는 변화가 심한 다양성을 갖춘 구질과 정교한 컨트롤로 나이트 선수는 위력적인 직구와 과감한 승부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습니다. 최근 타격의 흐름이 좋지 못한 양팀은 상대 에이스 투수들을 상대로 시원스러운 공격력을 ..
2011 프로야구 개막전 롯데는 괴물 류현진 선수를 앞세운 한화에 6 : 0 완승을 거두면서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최고 투수 류현진 선수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투타 모두 한화를 앞도하면서 예상외의 완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롯데로서는 더 큰 자신감을가지고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고 한화로서는 에이스를 내세운 경기에 패하면서 시즌 초반 흐름을 기분 좋게 이끌지 못했습니다. 롯데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코리선수였습니다. 시범경기 좋은 피칭을 해주었던 코리선수였지만 개막전, 상대가 류현진 선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부담이 가는 등판이었습니다. 아직 리그와 경기장 분위기가 낯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려는 기우였습니다. 코리 선수는 시범경기때 보여준 호투를 개막전에서도 재현했습니다. 7..
2011 프로야구는 전문가들의 순위 예상이 저마다 다를 만큼 혼전 양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마큼 전력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초반 순위 경쟁이 그만큼 중요해졌습니다. 초반에 밀리는 팀은 그 순위를 만회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좋은 흐름을 위한 개막전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롯데 역시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 레이스를 펼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두 차례 시즌에서 여름철 대반전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긴했지만 초반의 부진은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시절 계속된 여름철 부진현상은 극복되었습니다. 더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선수들이 컨디션이 한결 같아야 합니다. 포스트 시즌 연속 진출에도 시즌 초반 성적이 더 좋을 수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존재했습니다. 롯..
시범경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롯데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외국인 투수 코리 선수의 재발견입니다. 입단 당시 수 많은 우려와 부정적인 시선을 뒤로하고 이제는 롯데 선발진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메이저리거 출신 타 팀 외국인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투구 내용을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인 26일 대 삼성전에서도 코리선수는 5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로 선발 자리를 확실히 했습니다. 제구가 안 되면서 허용한 홈런 한방이 아쉬웠지만 그 실점은 시범경기를 통해 허용한 유일한 실점이었습니다. 그만큼 코리 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훌륭했습니다. 강속구를 구사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움직임이 심한 구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같은 직구도..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롯데는 많은 사건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그 움직임이 많았던 탓도 있지만 논란의 대상이 되는 사건들도 많았습니다. 그 어느때 보다 중량감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각 팀에 보강된 지난 겨울, 롯데는 다소 의외의 선택을 했습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대활약한 사도스키 선수의 재계약은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브라이언 코리선수의 영입이 그것이었습니다. 지난 3년간 롯데의 타선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르시아 선수를 포기하면서 영입한 선수로는 부족함이 많아 보였습니다.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상대적으로 빈약한 경력, 일본리그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해 방출된 선수를 영입한 구단의 결정에 롯데팬들은 불만을 가지 수 밖에 없었습니다. 투수력 보강이라는 명분을 구간은 내세웠지만 쉽게..
올 시즌 프로야구는 그 어느 때 보다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경력이나 기량면에서 어떤 시즌보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한국 땅을 밟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투수 부분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상당 수 영입되었고 동계훈련기간 좋은 적응력을 보이면서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제를 감안하면 뒷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프로야구를 보는 재미를 높여준것은 사실입니다. 우승을 노린다는 롯데는 지난 3년간 중심타선에서 큰 역할을 한 가르시아 선수를 외국인 투수로 교체했습니다. 가르시아 선수가 높은 인기와 함께 롯데를 공격력의 팀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일조하기는 했지만 넘쳐나는 외야자원의 활용과 함께 투수력 보강이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더 중요하다는 구단 수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