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손혁 감독 돌연 사퇴, 그 씁쓸한 뒷맛
프로야구 2위 경쟁 중인 키움의 손혁 감독이 돌연 사임을 발표하고 팀을 떠났다. 키움은 치열한 순위 경쟁의 한복판에 팀을 이끌어왔던 수장을 잃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잔여 경기 일정을 남긴 키움은 김창현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10월 7일 NC전 직후 이루어졌고 그런 징후도 없었다. 사임 발표도 전격적이었다. 손혁 감독은 성적 부진이라는 이유를 들었고 더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그의 사퇴의 변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키움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도 1위 경쟁에서 밀리긴 했지만, 2위 경쟁 중이다. 키움의 올 시즌 우승후보의 면모를 완벽하게 보여주지 못한 건 투. 타를..
스포츠/2020 프로야구
2020. 10. 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