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NC는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역대 최고령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손민한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이어던지기, 19안타를 쏟아낸 타선의 폭발력을 더해 16 : 2로 대승했다. NC는 시리즈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에 성공했다. NC 선발 손민한은 40살이 넘는 불혹의 나이에 최고령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기록에 최고령 선발승의 기록까지 더했다. 1, 2차전 타격감을 찾지 못했던 NC 타선은 상.하위 타선 가릴 것 없는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특유의 집중력을 회복했다. NC는 1번 타자 박민우가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확실히 터주었고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중심 타자들이 본래 모습..
NC가 2015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날의 완패를 설욕하며 시리즈를 1승 1패로 만들었다. NC는 선발 스튜어트의 9이닝 1실점 완투와 8회 말 0 : 1의 경기를 뒤집는 역전극을 펼치며 2 : 1로 승리했다. 투구 수 122개를 던지며 역투한 NC 선발 스튜어트는 3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하며 우리 무대에서 첫 포스트시즌 등판 경기에서 승리투수 됐다. 타석에서는 8번 타순의 지석훈이 8회 말 동점 적시 2루타에 이어 결승 득점까지 하며 중심 타자 이상의 역할을 했다. 손시헌은 8회 말 역전의 발판이 되는 안타와 더불어 2안타로 하위 타선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NC는 팀 공격의 주축인 상위 좌타 라인이 부진했지만, 하위 타선에 배치된 두 우타자가 이를 대신했다. 정규시즌과 같은 폭발..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두산 에이스 니퍼트가 시작하고 끝낸 경기였다.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NC에 7 : 0으로 완승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4차전 극적인 역전승의 상승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니퍼트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경기 MVP 선정됐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호투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의 위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두산은 니퍼트의 호투를 타선이 적절히 뒤받침했다. 1회 초 2득점 이어 고비마다 나온 홈런포가 경기 흐름을 두산 쪽으로 완전히 돌려놓았다. 두산은 3번 타자 민병헌이 3회 초 솔로 홈런, 7회 초 3점 홈런을 때려내며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했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만나는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가 사상 유례없는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며 시작된다. 양 팀 모두 강력한 타선과 기동력,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NC가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던 마운드도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 쪽의 우위를 점치기 어렵게 됐다. 시즌 맞대결 결과마저 8승 8패에 두산 출신 김경문 감독과 이종욱, 손시헌, 용덕한 등 다수 두산 출신 선수가 NC에 포함된 탓에 서로에 대한 잘 알고 있다는 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저런 변수에도 와일드카드전과 준플레이오프전에서 보였듯이 마운드의 힘은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NC는 올 시즌 19승의 다승 1위 해커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돼 후반기에만 8승을 거둔 스듀어트의 ..
kt 장성우의 SNS의 파문과 정규리그 1위 팀 삼성 선수들의 연루된 고액 원정도박 파문이라는 대형 악재가 프로야구를 강타하고 있지만,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대결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사상 첫 포스트시즌에서 맞대결하는 양 팀이고 과거 두산의 감독이었던 NC 김경문 감독과 그의 제자였던 두산 김태형 감독의 사제 대결, 두산 출신으로 NC의 주축선수인 이종욱, 손시헌이 두산을 포스트시즌에서 상대 팀으로 만난다는 점 등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소다. 게다가 양 팀은 정규리그에서 8승 8패로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객관적 전력은 NC가 앞선다고 하지만,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4차전 극적인 승리로 팀 상승세가 최고조에 있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휴식일도 있었다. 이에 맞서는 NC는 지난해..
두산이 상상을 뛰어넘는 만화같은 대 역전승으로 준플레이오프를 4차전에 끝냈다. 두산은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회 말까지 2 : 9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경기를 경기 후반 폭풍타로 뒤집는 기적을 연출하며 11 : 9로 역전승했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역전승의 주인공이 된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좀 더 많은 휴식을 확보하며 NC와의 플레이오프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준플레이오프 내내 두산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주었던 마무리 이현승은 마무리 투수로는 이례적으로 시리즈 MVP의 영광을 안았다. 전날 에이스 밴헤켄의 호투로 반격의 1승을 거뒀던 넥센은 4차전에서도 초반 연이은 승운과 타선의 폭발로 7점 차의 여유 있는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 후반 믿었던 필승 불펜진이 속절없이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