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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가 다시 현실이 됐다. 일본에서 열렸던 2023 WBC 조 예선에 출전했던 야구 대표팀 선수 일부가 유흥업소에서 음주를 즐긴 사실은 썰이 아니었다. 최근 SNS 등을 통해 제기된 이 문제는 야구팬들의 입에서 전해졌고 공론화됐다. KBO에서도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결국, 영어 이니셜로 거론되던 선수들의 실명이 밝혀졌다. SSG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 NC의 마무리 투수 이용찬, 두산의 불펜 투수 정철원은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식적인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 중 일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님을 항변하기도 했다. 대회 기간 중 음주를 하지 말라는 규정은 없다. 프로선수들이고 그들의 행동 모두를 통제하는 건 불가능하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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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기세는 4월을 넘어 5월에도 지속됐다. 4월 한 달 긴 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에 자리한 롯데는 5월에도 그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롯데는 6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했고 LG, SSG와 큰 차이 없는 3위로 확실한 3강 구도 속에 포함되어 있다. 지난 시즌 5월부터 급격한 내림세를 보였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롯데는 한층 두꺼워진 선수층을 바탕으로 기복이 덜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고 고질적인 약점이 수비의 안정화를 이루고 있다. 신. 구의 조화 속에 내부 경쟁구도까지 만들어지며 선수들의 기량이 동반 발전하는 모습이다. 퓨처스리그 최강팀 상무와 선두 경쟁을 할 정도로 강해진 롯데 2군에서는 언제든 1군 콜업 가능한 자원이 많다. 지난 시즌 선수의 문제를 보였던 2군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런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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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LG는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팬들의 응원을 받는 팀들이다. 두 팀과 함께 전국구 구단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KIA까지 세 팀은 엘롯기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프로야구 흥행을 이끄는 구단들이다. 하지만 이들 구단들의 성적은 그동안 항상 엇갈렸다. 단 한 번도 상위권에서 이들 세 팀이 경쟁하지 못했다. 엘롯기 별칭의 등장은 세 팀이 하위권의 동반자로 함께 부진했던 시기가 길어지며 만들어졌다. 엘롯기 동맹이라 불렸던 이 조합은 최근 리그 대표적인 강팀으로 자리한 LG의 이탈과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이루어지면서 해체됐다. 롯데는 2017 시즌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고 LG와 KIA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엘롯기 동맹은 그 의미가 퇴색됐지만, 이런 성적과 상관없는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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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2023 프로야구는 3강 3중 4약의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LG, SSG, 롯데는 2경기 차 내에서 함께 이기고 함께 패하는 대진이 이어지며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함께 넓히고 있다. 현재 3위 롯데와 4위 두산과의 승차는 5월 29일 현재 4.5경기 차로 꽤 차이가 있다. 이들 상위권을 추격하는 두산, NC, KIA는 5할 승률 언저리에서 물고 물리는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삼성, 키움, 한화, KT가 하위권을 형성 중이다. 이 중 시즌 전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됐던 키움과 KT의 부진이 이채롭다. 키움은 극심한 공격력 부진, KT는 계속되는 부상 선수 공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런 순위 경쟁 속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은 단연 롯데다.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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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한번 기량이 떨어진 베테랑 선수가 상황을 반전시키는 매우 어렵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 능력이 저하되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베테랑들에 대한 변화한 프로야구 리그의 분위기도 베테랑들의 입지를 좁히는 요인이다. 해마다 많은 신인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하고 일부는 신고 선수 형식으로 팀에 합류한다. 선수단 규모를 무한정 확대할 수 없는 현실에서 매 시즌이 끝나면 누군가는 팀을 떠나야 한다. 이에 방출 선수 명단 작성은 매 시즌 후 각 구단의 연례 행사다. 그 과정에서 기량이 한계에 이른 선수들이나 연봉 대비 활약이 부족하다 평가받는 베테랑들도 그 명단에 포함된다. 점점 선수 육성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확실한 주전급 기량을 갖추지 못한 베테랑들은 매 시즌 종료후가 불안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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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프로야구는 지난주 선두권 3강 팀들의 희비가 주말 3연전을 통해 엇갈렸다. 유통 라이벌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롯데와 SSG의 주말 3연전은 SSG가 2승 1패의 우위를 보이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 사이 한화와 주말 3연전에서 만난 LG는 2승 1무의 호성적과 함께 승률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LG와 SSG는 공동 1위로 롯데는 두 팀에 2경기 차 뒤진 3위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롯데가 우천 취소 경기가 많았던 탓에 승차와 상관없는 승률로 순위가 결정됐던 혼돈의 시기가 정리되고 순위의 우열이 일정 정해진 한주였다. 롯데는 주말 3연전 1승 2패가 아쉬웠다. 롯데는 박세웅에 이어 스트레일리, 반즈까지 1, 2, 3 선발 투수를 모두 주말 3연전 마운드에 올렸다. 박세웅은 한화전에 큰 약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