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dDy1YG/btsl0WbM6II/bXHsbR6q5fLmCkzeZmzerK/img.jpg)
2강 7중 1약의 체제로 순위 판도가 변화한 2023 프로야구 6월 레이스에서 롯데는 가장 힘겨운 한 달을 보낸 팀이었다. 롯데는 6월의 시작을 LG, SSG와 함께 선두 경쟁을 하는 3강 팀으로 시작했다. 롯데 팬들은 선두권 경쟁을 하는 팀에 큰 응원을 보냈고 이는 홈 관중 수 증가와 함께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롯데 선수들이 다수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 어느 팀보다 열성적인 롯데팬들이었지만, 수년간 이어진 팀의 침체는 마음껏 롯데는 응원할 수 없게 했다. 올 시즌은 달랐다. 롯데는 4월 후반기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고 5월이 되면 상승세가 꺾인다는 예상을 깨고 그 상승세를 이어갔다. 팀 분위기는 활력이 넘쳤고 이번에는 다르다는 희망적인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롯데는 6월 들어 그 자리..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oRBdm/btslR2Dl5F7/tX3plezh55PuuZfulfsjDK/img.jpg)
6월 최악의 승률 롯데와 그들에게 너무 어색한 최하위 삼성의 지난 주중 3연전은 롯데의 2연승으로 마무리됐다. 두 팀이 이번 3연전은 클래식 시리즈로 명령되어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했다. 하지만 두 팀이 처한 상황은 시리즈를 축제보다는 서로를 넘어 반전을 이뤄야 하는 벼랑 끝 승부 양상으로 몰고 같다. 침체한 팀 분위기에게 롯데와 삼성은 그나마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났기 때문이었다. 반전이 절실했던 두 팀의 승부는 앞서 언급한 대로 롯데가 2승을 거두며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롯데는 5할 승률 붕괴 가능성이 컸지만, 승패 마진을 다시 +2로 만들며 4위 자리를 지켜냈고 5위권 팀들의 추격에도 조금은 여유를 가지게 됐다. 팀 내분설과 함께 단행된 대대적인 코치진 개편 등으로 어수선해질 수 있는..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2mRJJ/btsldOSYqSh/SCX328doCduhxZ6n7RXOd1/img.jpg)
프로야구에서 롯데와 삼성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부터 팀 명과 모기업, 연고지 변화가 단 한 번도 없었던 유일한 두 팀이다. 롯데와 삼성은 프로야구의 역사와 함께 하는 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두 팀은 1984년 역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 최고 명승부라 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친 팀들이기도 하다. 당시 롯데는 절대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에이스 최동원이 4번의 선발 등판 한 번의 구원 등판을 하는 초인적인 투구를 앞세워 삼성에 4승 3패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결과는 야구의 묘미를 야구팬들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제대로 보여줬고 프로야구의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후 두 팀은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팀으로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그 관계는 프로야..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dKTNW6/btskRM2eb3b/Of73Y1KiwkxElG102NBjtk/img.jpg)
최악의 6월을 보내고 있는 롯데가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6월 21일 KT전에서 패하며 5연속 루징 시리즈가 확정됐다. 6월 들어 롯데의 마지막 위닝 시리즈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KIA와의 3연전이 유일하다. 현재 롯데는 3연전 시리즈에서 1승을 하기도 버겁다. 투. 타 모든 부분에서 롯데는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 호평을 받았던 토털 야구다 한계점을 보이고 있고 주력 선수들의 부상도 아프게 다가온다. 계속되는 패배 속에 팀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벤치의 위기관리나 경기 운영에서도 아쉬움이 나오고 있다. KBO 리그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서튼 감독과 경험 풍부한 코치진의 역할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런저런 변화를 모색할 필요도 있지만, 프런트 역시 움직임이 없다. 부진의 큰 원..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Zc9Ww/btskIY3vbnu/EeQnUCmwRNmL48SdovohEk/img.jpg)
프로야구 통산 성적에서 1위 자리에 오른다는 건 그 선수의 남다른 클래스를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꾸준함이 있어야 하고 뛰어난 주전의 자리에서 오랜 세월 활약할 수 있는 실력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통산 성적 1위에 오른 선수들은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23 시즌 프로야구 역사를 대표하는 레전드 타자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의 통산 기록 하나가 그 주인을 달리하게 됐다. KIA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는 6월 20일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2점 홈런을 때려냈고 이는 그의 프로 통산 1500타점이 됐다. 경기 전까지 이승엽 감독과 함께 통산 1498타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던 최형우는 이제 그의 이름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게 됐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dXYJha/btsj72LcV1C/PFZoaetUd6zDhRKWYxplVK/img.jpg)
여름으로 접어는 드는 6월, 프로야구 순위 판도를 뒤흔드는 팀이 등장했다. 5월까지 중위권에 머물던 NC가 급 상승세를 유지하며 그들의 순위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NC는 6월 15일까지 6월에 치른 12경기에서 10승 2패의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성적과 연결됐고 NC는 낙동강 더비 상대 롯데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양강이라 할 수 있는 LG, SSG와의 승차도 크게 좁혔다. 이 기세라면 선두 경쟁에도 가세할 수 있다. NC의 이와 같은 반전은 5월까지는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NC는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을 하긴 했지만,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주력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점점 그 페이스가 떨어졌고 한때 하위권으로 밀리기도 했다. 6월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지난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