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기적같은 역전승으로 4연승한 롯데는 금요일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투수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이 함께 하면서 14 : 4의 대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걱정이 가득했던 이번주 6경기가 롯데에게는 희망의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반면 두산은 전날 역전패의 아쉬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롯데 선발 이재곤 선수에게 또 한번 눌리면서 2위 삼성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투수전이었습니다. 롯데 선발 이재곤 선수와 두산 선발 왈론드 선수는 상승세의 양팀 타선을 4회까지 무실점과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팽팽한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롯데는 두산보다 많은 득점 찬스를 맞이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번번히 득점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그 아..
상승세와 상승세가 만난 롯데와 두산의 맞 대결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전개되었습다. 롯데는 홍성흔 선수의 부상 공백으로 발생한 위기를 SK전 3연전 스윕으로 또 다른 기회로 만들었고 두산은 삼성전 위닝 시리즈로 2위 싸움에 다시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다. 이런 분위기에 상승세의 타선까지 구축한 양팀의 대결은 힘과 힘이 맞서는 경기였습니다. 초반부터 접전으로 이어진 경기는 롯데의 막판 대 역전으로 8 : 6, 롯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두산은 8회말 수비에 들어가기까지 승리를 기정사실화 하는 듯 했지만 뜻하지 않은 수비의 실책이 연발되면서 롯데의 역전 드라마에 일조하고 말았습니다. 두산으로서는 가시화 되었던 2위 탈환을 잠시 미뤄야 했고 철벽불펜과 수비가 무너지면 패했다는 아픔까지 더하게 되었습니다. 롯데는 경..
주중 3연전이 시작하기전 예상은 롯데가 SK를 상대로 1승이라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롯데팬들 역시 위닝 시리즈의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없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져온 천적관계와 함께 올시즌 2승 10패의 절대적 열세, 그리고 홍성흔 선수의 부상공백 까지 롯데는 힘든 한 주의 시작을 예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예상은 롯데의 SK전 스윕으로 보기좋게 빚나갔습니다. 화요일 김수완 선수의 완투 완봉으로 시작된 롯데의 상승세는 목요일 경기 마저 6 : 3으로 승리하면서 3연승의 예상치 못한 수확을 얻었습니다. 홍성흔 선수의 공백이 분명 컸지만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된 조직력과 집중력으로 천적관계를 끊고 KIA와의 승차를 3게임 차이로 벌리는 성과도 함께 얻어냈습니다. 목요일 ..
전날 김수완 선수의 깜짝 완봉투로 4강 수성의 희망을 밝힌 롯데, 최근 연패로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린 SK, 상반된 분위기의 양팀은 그 분위기를 수요일에도 이어갔습니다. 그간의 일방적인 상대전적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1승이 어느때 보다 소중했던 양팀이었지만 전날 기분좋게 승리한 롯데의 기세가 SK를 또 한번 울렸습니다. 롯데는 KIA의 넥센전 패배와 함께 5위와의 승차를 3게임차로 벌리면서 한 숨 돌리게 되었고 SK는 시즌 내내 유지하던 선두 수성에 짙은 암운이 드리워졌습니다. 롯데는 공수 모두에서 SK에 앞서면서 9 : 5의 비교적 쉬운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전의 천적 관계가 무색하게 하는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타선은 필요한 순간 득점을 올려주었고 안정된 수비는 거듭된 호수비와 더불어 투수들의..
주중 3연전을 다시 시작하는 롯데의 팀 분위는 위기감이 가득했습니다. 주말 KIA전에서의 1승 2패로 5위 KIA에 2게임차 추격을 허용했고 주포 홍성흔 선수를 잃는 불행까지 겹쳤습니다. 여기에 천적인 선두 SK와의 일전은 롯데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상대 투수가 에이스 김광현 선수라는 점은 설상가상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14승 중 10승을 인천 홈 경기에서 거둔 김광현 선수이기에 인천 원정 3연전을 맞이하는 롯데는 큰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수완 선수의 호투에 기대야 했습니다. 김수완 선수는 후반기 이재곤 선수와 함께 무너진 선발 마운드를 지탱해준 선수입니다. 대체 선발로 시작했지만 이제 어엿한 주력 선발 투수로 자리잡고 있는 투수입니..
KIA와 치열한 4위 다툼을 하고있는 롯데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홍성흔 선수의 부상과 시즌 아웃이 그것입니다. 8월 15일 경기에서 롯데는 KIA에게 뼈아픈 끝내기 패배를 당했고 홍성흔 선수의 부상 공백이라는 큰 아픔을 동시에 맛봤습니다. 슬러거로의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하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홍성흔 선수였기에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상의 과정도 적극적인 타격 과정에서 상태 투수의 공에 맞아 발생했다는 점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2010년 시즌 롯데는 지탱하는 힘은 홍대포라 지칭되는 이대호, 홍성흔 선수의 막강한 중심 타선의 힘이었습니다. 시즌 내내 큰 슬럼프 없이 터지는 이들의 장타와 타점 생산력은 부실한 불펜진과 선발투수들의 계속된 부상 이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