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BC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 대한민국이 속한 예선 1라운드 A조가 절대 강자가 없는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표팀은 선수 선발과정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팀을 완성해가고 있다. 투,타에서 몇몇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 걱정이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떨어진 경기감각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개막때까지 우려를 떨쳐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점은 큰 부담이다. 단기전에서 중요한 마운드에서 좌완 원투 펀치 역할을 해야 할 양현종의 컨디션이 아직 미지수고 우완 정통파 투수로 큰 역할을 기대했던 이대은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접전의 상황에서 그를 등판시키는 어려운 상황이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기대를 했던 최형우가 무안타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며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개막전을 ..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투자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거품논란까지 일고 있는 KBO리그 FA 시장의 상황에 보듯 수준급 국내 선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신인 선수들의 기량도 당장 실전투입이 힘든 현실에서 당장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외국인 선수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각 구단은 수준급 외국인 선수 영입에 온 힘을 다할 수밖에 없다. 이 이유로 외국인 선수에 대한 투자 비용도 커졌다. 꽤 이름이 있는 메이저리거 출신이 KBO리그에서 뛰는 일은 이제 흔한 광경이 됐다. 물론, 외국인 선수에 대한 지나친 투자와 고용주라 할 수 있는 구단들이 불리한 계약을 감수하는 등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기도 하지만,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팀 성적과 직결되는..
2017 WBC 야구대표팀이 호주와의 평가전 3차전도 승리하면서 쿠바와의 2경기를 포함해 평가전 3연승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호주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언더핸드 우규민의 호투와 5안타 맹타를 몰아친 2번 타자 겸 2루수 서건창의 공격에서의 활약이 조화를 이루며 8 : 3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평가전을 통해서 우려됐던 실전 감각이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줬고 투,타에서 팀 운영 윤곽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 마운드는 장원준, 양현종 좌완 원투 펀치에 언더핸드 우규민이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가능성이 커졌다. 불펜진은 좌완 차우찬이 조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우완 임창민은 전천후 투수로 중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는 메이저리거 오승환의 가세로 든든하고 이현승, 심창민 등이 불펜진에서 좋은 컨디션을..
2017시즌 롯데는 이대호 영입이라는 큰 호재와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대호 영입으로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 공백을 메운 것뿐만 아니라 공격력 강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가 가지는 롯데에서의 상징성은 팀을 하나로 묶고 수년간 멀어졌던 팬심도 돌려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롯데가 이대호를 주장으로 선임한 한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야구는 공격력만으로 할 수 없다. 특히, 장기 레이스에서 타격은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마운드 안정을 이루지 못한다면 힘든 시즌을 치를 수밖에 없다. 이 점에서 롯데 마운드는 의문부호가 가득하다. 그나마 불펜진은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손승락, 윤길현이라는 중량감 있는 불펜 투수가 이끌고 있지만, 선발 마운드는 외국인 투수 토종 투수 모두 불..
2017 WBC를 준비하는 대표팀이 쿠바와의 평가전 2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차전 6 : 1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다음날 2차전에서도 7 : 6 역전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경기에서 대표팀은 대표팀에 무려 8명이나 선발된 두산 베어스 선수들과 한화 김태균의 투,타에 걸친 활약 속에 낙승했고 두 번째 경기는 초반 열세를 딛고 경기 후반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롯데 손아섭은 전날 경기 홈런에 이어 4안타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며 외야 주전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2경기를 통해 일본에서 열린 일본 프로팀과의 2차례 연습경기에서 드러난 타격 침체 현상을 씻어냈다. 4번 타자로 기용된 최형우의 부진이 아쉬웠지만, 전체적은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국가대항전인 2017 WBC 대회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KBO 구단들도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전지훈련지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실전준비도 돌입한 상황이다. 이 와중에 한화는 뒤늦게 외국인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까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던 투수 비야누에바를 영입하며 또 한 명의 메이저리그 투수 오간도와 함께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를 구성하게 됐다. 두 투수는 모두 현직 메이저리거로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한화는 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한화는 이들과 함께 지난 시즌 중심 타자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에도 상당한 금액을 투자한 바 있다. 로사리오 역시 한화에 영입되기 전까지 메이저리거였다, 이로써 한화는 메이저리거 출신 선수 3명으로 가장 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