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빗장 열린 FA 시장, 극적 잔류는 없었다.
FA 우선 협상 시한이 지났다. 집토끼 잡기에 온 힘을 다했던 팀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박한이 장원삼과 계약한 삼성은 내부 단속에 성공했다. 롯데는 최대어 강민호와 일찌감치 계약한 데 이어 좌완 불펜투수 강영식도 잔류시켰다. 이전 FA 계약과 달리 빠른 행보였다. FA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한화는 내부 FA 3명과 전격 계약하면서 내부 단속에 성공했다. 외부 FA에 대한 배팅의 의지도 확인했다. LG는 최고참 이병규, 권용관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팬심과 선수의 자존심을 모두 살린 계약이었다. 슈퍼소닉 이대형과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점이 옥의 티였다. LG와 한 지붕을 쓰고 있는 두산은 FA 3인방을 모두 시장에 내보냈다. 계약 조건의 차이가 큰 것으로 보였다. 두산은 원칙을 지켰고 선수들의 시..
스포츠/야구
2013. 11. 17.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