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위 38도 선은 단순히 위도를 나타내는 것 이상으로 우리 민족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이 선을 기점으로 우리 민족은 일제에 해방된 이후 분단의 아픔을 겪었고6.25 전쟁을 거치면서 남과 북이 갈라져 현재에 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아픈 건 이 38도 선을 기점으로 남북이 갈라진 것이 우리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당시 강대국인 미국과 소련에 의한 것이라는 점인데요.이후 휴전선으로 남북이 갈라졌고 분단의 아픔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런 38도 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가 양양에 있습니다. 강릉에서 양양으로 가는 국도변에 자리한 38선 휴게소가 그곳입니다.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지만, 지금은 그때의 긴장감을 느낄 수 없고 관광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이 북위 38도 선이 지..
사상 최초로 예선 라운드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17 WBC 서울 라운드가 개막한다. A조에 속한 대표팀은 이스라엘전을 전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대만과 차례로 대결한다. 메이저리거가 다수 포함된 네덜란드의 전력이 가장 강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어느 팀이 확실한 전력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대표팀은 우선 예선 1라운드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태팀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있지만, 홈 구장의 이점을 안고도 현실적인 목표를 낮게 잡아야 할 정도로 100% 전력을 구축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마무리 오승환이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류현진, 추신수, 김현수, 강정호 등 대표팀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대부분 참가하지 못했다. 투.타에서 그동안 대표팀의 주축을 ..
2017 WBC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 대한민국이 속한 예선 1라운드 A조가 절대 강자가 없는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표팀은 선수 선발과정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팀을 완성해가고 있다. 투,타에서 몇몇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 걱정이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떨어진 경기감각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개막때까지 우려를 떨쳐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점은 큰 부담이다. 단기전에서 중요한 마운드에서 좌완 원투 펀치 역할을 해야 할 양현종의 컨디션이 아직 미지수고 우완 정통파 투수로 큰 역할을 기대했던 이대은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접전의 상황에서 그를 등판시키는 어려운 상황이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기대를 했던 최형우가 무안타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며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개막전을 ..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투자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거품논란까지 일고 있는 KBO리그 FA 시장의 상황에 보듯 수준급 국내 선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신인 선수들의 기량도 당장 실전투입이 힘든 현실에서 당장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외국인 선수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각 구단은 수준급 외국인 선수 영입에 온 힘을 다할 수밖에 없다. 이 이유로 외국인 선수에 대한 투자 비용도 커졌다. 꽤 이름이 있는 메이저리거 출신이 KBO리그에서 뛰는 일은 이제 흔한 광경이 됐다. 물론, 외국인 선수에 대한 지나친 투자와 고용주라 할 수 있는 구단들이 불리한 계약을 감수하는 등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기도 하지만,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팀 성적과 직결되는..
2017 WBC 야구대표팀이 호주와의 평가전 3차전도 승리하면서 쿠바와의 2경기를 포함해 평가전 3연승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호주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언더핸드 우규민의 호투와 5안타 맹타를 몰아친 2번 타자 겸 2루수 서건창의 공격에서의 활약이 조화를 이루며 8 : 3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평가전을 통해서 우려됐던 실전 감각이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줬고 투,타에서 팀 운영 윤곽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 마운드는 장원준, 양현종 좌완 원투 펀치에 언더핸드 우규민이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가능성이 커졌다. 불펜진은 좌완 차우찬이 조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우완 임창민은 전천후 투수로 중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는 메이저리거 오승환의 가세로 든든하고 이현승, 심창민 등이 불펜진에서 좋은 컨디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