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과거 어린이들을 위한 것으로 여겼지만, 압축된 그림에 다양한 생각을 담을 수 있는 하나의 예술입니다. 풍자만화는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만화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그 퀄리티도 향상되어 만화영화의 작품성도 일반 영화 못지않습니다. 겨울 왕국 등 만화는 이제 천만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힘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생활 속에 강하게 자리하고 있는 만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곳이 춘천에 있습니다. 춘천 북한강변에 자리한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그곳입니다. 2000년대 초반 건립된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같은 장소에 있는 토이 로봇관과 함께 만화의 역사와 발전상을 한눈에 살필 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소 이른 아침 방문한 탓에 개관까지 기다림이 필요했습니다. 개관하기 건물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외부 정원의 캐릭터 작품들 1
외부 정원의 캐릭터 작품들 2
박물관 로비 캐릭터, 방역절차를 마치고 입장
만화의 역사를 따라
레트로 감성 가득한 전시관
관련 기록들
전시관 2층 각종 만화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공간
박물관 옆 토이로봇관 이모저모
다양한 장난감과 캐릭터로 채워진 놀이공간이 있었습니다. 어른과 어린이 모두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카페나 옥상 정원도 있어 휴식을 시간도 가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로봇들의 공연 장면
토이로봇관 옥상 정원에서 담은 장면들
제가 찾았을 때는 초봄이라 겨울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은 푸릇푸릇한 풍경으로 채워져 있겠네요.
곳곳에 만화 관련 박물관과 전시관이 있지만, 이곳은 멋진 자연경관을 함께 할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박물관이 아니어도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었습니다. 잠시 일상의 고민을 덜어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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