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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닥터 K 대결에서 이기다. 8월 29일 롯데 대 히어로즈 전

스포츠/야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09. 8. 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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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조금 씩 내리는 사직야구장이 혈전은 롯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5할 승률의 복귀와 함께 삼성의 패배로 부 수입까지 얻은 승리였습니다. 구위는 좋지만 롤러코스터 피칭을 하는 4점대 방어율의 조정훈 선수와 예전의 위력을 잃은 김수경 선수의 선발대결은 현재의 탈삼진왕과 과거의 탈삼진왕 간의 대결이 흥미있는 선발 매치업이기도 했지만 어느정도 타격전을 예상케 했습니다. 하지만 1회 양팀이 득점 찬스를 모드 무산시키면서 대량 득점의 분위는 사라졌습니다.

득점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3회 홈런이 하나도 없던 정수근 선수의 솔로홈런과 홍성흔 선수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기분좋은 2점을 얻었습니다. 김수경 선수의 실투가 정수근 선수의 홈런으로 홍성흔 선수의 타격감이 또 다른 홈런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롯데의 돌 글러브 수비로 반전됩니다. 4회초 연이어 이어지는 실책은 2점을 너무 쉽게 허용하게 되었고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8월 한달 롯데를 괴롭히는 수비 실책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3회 강민호 선수의 연예인 야구단에서 나올만한 실책의 오늘의 마지막 실책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후 양팀은 계속 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긴장감이 감도는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히어로즈팀은 유리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지만 계속 득점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답답함이 이어졌고 롯데가 한발 앞서 나갔습니다. 김민성 선수의 끈질긴 승부 이후의 볼넷 출루와 김주찬 선수의 2루타가 그것이었는데요. 6회 불의의 일격으로 다시 팽팽함은 이어집니다. 잘 던지던 조정훈 선수의 실투가 홈런으로 이어진 것이지요.

조정훈 선수는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리면서 여러운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마다 포크볼이 빛을 발하면서 위기를 넘어갔습니다. 포크볼이 잘 떨어지면 언터처블, 밋밋하면 배팅볼 투수의 공식이 오늘도 어김없더군요. 강력한 포크볼이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현재 삼진왕 답게 탈삼진 능력이 빛났습니다. 8회까지 오랜 이닝을 던져주면서 중간 투수들을 아낄 수 있었다는 점은 내일 경기까지 전망을 밝게하는 역투였습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포크볼이 잘 떨어져 주기를 바랍니다.

타선은 어제만큼은 아니었지만 적절한 시기에 득점을 올려주었습니다. 후반 득점 찬스에서 작전 이행을 못하면서 좀 더 많은 득점을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1점이 필요할 때 득점할 수 있는 세밀함이 오늘도 부족했습니다. 호쾌한 타격만이 득점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래도 오늘의 승리를 위한 득점은 4점이면 충분했습니다. 투타의 조화가 이루어지면서 1점차를 지켜냈으니 말이죠. 9회 등판한 애킨스 선수는 최근 새로운 작가탄생의 가능성을 열어줄 만큼 불안한 투구를 보여주었는데요. 오늘은 작가 등단을 포기한 모습이었습니다. 낮은 제구로 3타자를 범타로 이끌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모습이 계속 이어지겠지요?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내용에서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1점차의 승리였지만 어려웠기에 좀 더 팀을 더 뭉치게 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상승세가 3연전의 스윕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내일의 관건은 송승준 선수의 안정된 투구입니다. 5회까지만 잘 막아준다면 오늘 휴식을 취한 승리조의 조기 투입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에이스로서의 책임감있는 투구를 기대합니다.

오늘 승리로 다시 4강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그 가능성이 현실화 될 때까지 선수들이 힘내주길 바랍니다.


(올해 잠실에서의 가을 야구는 절대 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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