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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LG로 이어지는 홈 6연전, 롯데로서는 4위권 싸움에 다시 가세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 주입니다. 경기수는 점점 줄어들고 4위권과의 승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경쟁 팀들과의 맞 대결은 간격이 넓은 계단과 달리 더 높은 곳으로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같기 때문입니다.
주중 첫 경기 롯데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속에 한화에 11 : 3 대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초반 부터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폭발한 타선은무려 20안타를 쏟아냈고 선발 송승준 선수는 팀 타선의 지원속에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7승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SK에 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했던 팀 분위기를 다시 상승세로 돌려놓을 수 있는 승리였습니다.
긴 원정을 마치고 홈 경기를 맞이한 롯데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좋았습니다. 반면 한화 선수들은 뭔가 어수선하고 정리가 덜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 차이는 경기 초반 분위기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1회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한 전준우, 김주찬 선수의 연속안타와 이대호 선수의 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얻은 롯데는 2회 공격에서 황재균 선수의 안타로 시작된 찬스에서 또 다시 테이블 세터진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추가하면서 승리의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롯데 타자들은 타석에서 집중력이 좋았고 최근 투구 내용이 좋았던 한화 양훈 선수는 롯데 타자들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선발투수가 흔들리면서 수비마저 흔들린 한화는 다소 어의 없는 실책으로 2점을 헌납하는 수비의 허술함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4 : 0 의 리드를 등에 업은 롯데 선발 송승준 선수는 구위와 제구 모든 면에서 완벽한 투구 내용이었습니다. 큰 점수차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5회까지 퍼펙트 경기를 할 정도로 송승준 선수의 투구는 위력적이었습니다. 지난 화요일 등판 이후 가진 일주일의 휴식이 큰 도움이 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송승준 선수는 투구수 조절에도 성공하면서 7이닝 3 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1실점도 가르시아 선수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었을 정도로 송승준 선수는 큰 위기없이 편안한 투구로 자신의 역할을 100% 이상 해냈습니다.
이렇게 롯데는 타선의 대 폭발과 선발투수의 호투, 상대의 결정적 실책이라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초반 부터 필승의 구도를 만들었고 추가점을 쌓아가면서 편안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롯데는 기분좋은 대승과 함께 전력이 또 다른 플러스 요인을 찾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올 시즌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던 홍성흔, 조성환 두 베테랑의 부활 가능성을 확인한 것입니다.
신, 구 주장으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할 두 선수지만 최근의 모습은 주전자리마저 위협받는 상황이었습니다. 팀의 구심점이 되어 선수들을 이끌어야 할 선수들의 부진은 팀 전체에 결코 좋은 영햘을 줄 수 없었습니다. 중심 타선에 있어야 할 선수들이 하위 타선을 전전하면서 롯데 타선은 그 짜임새 면에서 부족함을 드러냈습니다. 상하위 타선의 차이가 심해지고 팀 공격력의 기복도 심해졌습니다.
조대홍 중심타선이 해체된 롯데는 공격력에서 있어 작년과 같은 파괴력을 보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중 첫 경기 두 선수는 약속이나 한 듯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홍성흔 선수는 4안타 경기를 하면서 타율을 3할 언저리로 끌어올렸습니다. 장타는 없었지만 힘을 빼고치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활발한 주루 플레이로 스스로 자신의 기운을 북돋으려는 의욕까지 보여주었습니다.
홍성흔 선수보다 더 심각한 타격 부진에 고민하던 조성환 선수 역시 교체 투입된 이후 등장한 2번의 타석에서 승리의 쐐기를 박는 3점 홈런과 안타를 기록하면서 오랜 침체를 벗어날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새롭게 안경을 맞춘 것이 공을 보고 대처하는데 있어 큰 효과를 발휘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조성환 선수를 대신에 2루수로 기용된 손용석 선수 역시 좋은 활약을 하면서 롯데는 내야진 구성에 있어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롯데는 팀의 대승과 함께 팀의 주축 선수들이 침체를 극복할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승리의 의미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시즌 생애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기대감을 높였던 두 선수는 올 시즌 나란히 부진하면서 마음고생이 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는 성적은 분명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누구보다 성실한 선수들이기에 안타까움이 더했습니다.
하지만 팀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홈 6연전의 첫 경기에서 두 베테랑은 나란히 부활의 날개짓을 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두 선수의 부활은 팀에 큰 힘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경기의 MVP는 7이닝 1실점의 송승준 선수였지만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활약은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았습니다.
홈 6연전의 시작을 기분좋게 한 롯데, 하지만 갈길은 아직 멀고 승리에 대한 절실함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이전에도 반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주저 앉았던 롯데로서는 화요일 경기의 기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화요일 경기와 같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반짝 상승세가 아닌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요일 승리가 롯데에게 얼마나 큰 긍정의 효과를 가지고 왔을지 수요일 경기는 롯데의 한 주를 좌우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총각/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youlsim)
사진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주중 첫 경기 롯데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속에 한화에 11 : 3 대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초반 부터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폭발한 타선은무려 20안타를 쏟아냈고 선발 송승준 선수는 팀 타선의 지원속에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7승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SK에 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했던 팀 분위기를 다시 상승세로 돌려놓을 수 있는 승리였습니다.
긴 원정을 마치고 홈 경기를 맞이한 롯데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좋았습니다. 반면 한화 선수들은 뭔가 어수선하고 정리가 덜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 차이는 경기 초반 분위기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1회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한 전준우, 김주찬 선수의 연속안타와 이대호 선수의 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얻은 롯데는 2회 공격에서 황재균 선수의 안타로 시작된 찬스에서 또 다시 테이블 세터진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추가하면서 승리의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롯데 타자들은 타석에서 집중력이 좋았고 최근 투구 내용이 좋았던 한화 양훈 선수는 롯데 타자들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선발투수가 흔들리면서 수비마저 흔들린 한화는 다소 어의 없는 실책으로 2점을 헌납하는 수비의 허술함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4 : 0 의 리드를 등에 업은 롯데 선발 송승준 선수는 구위와 제구 모든 면에서 완벽한 투구 내용이었습니다. 큰 점수차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5회까지 퍼펙트 경기를 할 정도로 송승준 선수의 투구는 위력적이었습니다. 지난 화요일 등판 이후 가진 일주일의 휴식이 큰 도움이 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송승준 선수는 투구수 조절에도 성공하면서 7이닝 3 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1실점도 가르시아 선수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었을 정도로 송승준 선수는 큰 위기없이 편안한 투구로 자신의 역할을 100% 이상 해냈습니다.
이렇게 롯데는 타선의 대 폭발과 선발투수의 호투, 상대의 결정적 실책이라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초반 부터 필승의 구도를 만들었고 추가점을 쌓아가면서 편안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롯데는 기분좋은 대승과 함께 전력이 또 다른 플러스 요인을 찾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올 시즌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던 홍성흔, 조성환 두 베테랑의 부활 가능성을 확인한 것입니다.
신, 구 주장으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할 두 선수지만 최근의 모습은 주전자리마저 위협받는 상황이었습니다. 팀의 구심점이 되어 선수들을 이끌어야 할 선수들의 부진은 팀 전체에 결코 좋은 영햘을 줄 수 없었습니다. 중심 타선에 있어야 할 선수들이 하위 타선을 전전하면서 롯데 타선은 그 짜임새 면에서 부족함을 드러냈습니다. 상하위 타선의 차이가 심해지고 팀 공격력의 기복도 심해졌습니다.
조대홍 중심타선이 해체된 롯데는 공격력에서 있어 작년과 같은 파괴력을 보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중 첫 경기 두 선수는 약속이나 한 듯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홍성흔 선수는 4안타 경기를 하면서 타율을 3할 언저리로 끌어올렸습니다. 장타는 없었지만 힘을 빼고치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활발한 주루 플레이로 스스로 자신의 기운을 북돋으려는 의욕까지 보여주었습니다.
홍성흔 선수보다 더 심각한 타격 부진에 고민하던 조성환 선수 역시 교체 투입된 이후 등장한 2번의 타석에서 승리의 쐐기를 박는 3점 홈런과 안타를 기록하면서 오랜 침체를 벗어날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새롭게 안경을 맞춘 것이 공을 보고 대처하는데 있어 큰 효과를 발휘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조성환 선수를 대신에 2루수로 기용된 손용석 선수 역시 좋은 활약을 하면서 롯데는 내야진 구성에 있어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롯데는 팀의 대승과 함께 팀의 주축 선수들이 침체를 극복할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승리의 의미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시즌 생애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기대감을 높였던 두 선수는 올 시즌 나란히 부진하면서 마음고생이 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는 성적은 분명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누구보다 성실한 선수들이기에 안타까움이 더했습니다.
하지만 팀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홈 6연전의 첫 경기에서 두 베테랑은 나란히 부활의 날개짓을 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두 선수의 부활은 팀에 큰 힘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경기의 MVP는 7이닝 1실점의 송승준 선수였지만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활약은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았습니다.
홈 6연전의 시작을 기분좋게 한 롯데, 하지만 갈길은 아직 멀고 승리에 대한 절실함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이전에도 반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주저 앉았던 롯데로서는 화요일 경기의 기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화요일 경기와 같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반짝 상승세가 아닌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요일 승리가 롯데에게 얼마나 큰 긍정의 효과를 가지고 왔을지 수요일 경기는 롯데의 한 주를 좌우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총각/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youlsim)
사진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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