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봄이 빠르게 저물어가고 있다. 4월 상승세를 발판으로 한때 2위까지 올라섰던 순위는 5월 19일 현재 7위까지 밀렸다. 여전히 중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하고 경기 차가 거의 없는 혼전이지만, 롯데의 추세선은 확실한 내림세다. 현재 분위기는 상승보다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 롯데가 주춤하는 사이 SSG와 LG는 2강 체제를 구축했다. 중위권 경쟁에서는 삼성과 KIA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10개 구단 중 투. 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과 신. 구 조화로 하위권에서 벗어나 상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KIA는 외국인 투수 2명이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에서 국내 선발 투수들의 활약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박동원 효과, 한때 교체 위..
봄이 깊어가는 5월, 프로야구 순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절대 강자 SSG가 조금 주춤하는 사이 LG가 치고 올라가면서 2강 구도 복원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SG는 불펜진의 문제가 점점 표면화되고 있고 LG는 부실한 선발 마운드에도 강점이 불펜진의 분전과 타선의 폭발이 더해지며 승률을 끌어올렸다. 이런 두 팀이 앞서가는 사이 중위권은 5할 승률 언저리에서 6개 팀이 얽히고설켜있는 모습이다. 그 주의 대진표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이런 중위권 경쟁에서 멀어진 NC와 한화는 최근 힘을 내고 있지만,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아직은 2강 6중 2약의 구도가 5월의 프로야구를 특징하고 있다. 6중에 속해 있는 롯데는 4월 돌풍이라 할 수 있는 호성적으로 거뒀..
5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봄의 절정에서 맞이하는 초록의 자연과 화창한 하늘 따뜻함과 화사함이다. 이에 사람들은 5월의 계절의 여왕이라 말한다. 밝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요소 들로만 채워진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여러 기념일이 다수 있어 가족의 달이라고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5월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1980년 광주의 5월은 우리가 알던 5월이 아니었다. 이제는 5.18 민주화운동으로 광주 민주 항쟁으로 명령되고 불리는 당시 5월의 광주는 비극으로 얼룩졌다.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민주 정부의 수립과 5월 17일 전격 발표된 전국 비상계엄 철폐, 12.12 군사 반란 이후 5개..
우리가 흔히 보는 세계지도에서 아일랜드는 유럽의 가장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그만큼 거리만 먼 나라다. 섬나라 영국의 서편에 자리한 또 다른 섬나라 아일랜드는 물리적 거리는 우리와 멀지만, 식민지 지배를 당했던 아픈 역사는 공유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영국에 의한 피 식민 지배의 역사는 무려 750여 년에 이른다. 그 기간 아일랜드는 수많은 고난의 역사를 쌓았고 그렇게 생긴 응어리는 지금도 영국에 대한 불편한 감정으로 국민들의 마음 한 편에 남아있다. 2022년은 1922년 아일랜드가 자유국으로서 독립을 선포한지 100년이 되는 해다. 유럽의 마지막 식민자였던 아일랜드는 이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아일랜드는 긴 고난의 역사를 견뎠고 치열하게 투쟁했다. 그렇게 독립한 아일랜드는 1970년대까지 농업과 축산이..
2022 시즌을 맞이하면서 롯데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과감하게 팀 컬러를 변화시키긴 했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를 안고 가야 했기 때문이다. 마운드에 비해 곳곳에 약점이 보이는 야수진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한 롯데였다. 우선, 마차도가 떠난 유격수 자리는 경험 많은 내야수 이학주와 박승욱을 영입하며 일정 부분 불안감을 잠재웠다. 장타 생산 능력이 있는 김민수와 수비에 강점이 있는 배성근 두 군필 내야수들도 백업으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외야수 한자리가 고민이었다. 손아섭이 떠난 이후 생겨난 공. 수 공백이 커 보였다. 롯데는 외국인 타자로 중견수 수비 능력과 장타력을 겸비한 피터스를 영입했다. 롯데는 한층 넓어진 외야진의 수비를 보강하고 팀에 부족한 장타 생산력을 위해 ..
경기도 동남부에 자리한 도시 용인시는 농촌과 전원, 도시가 혼재한 전형적인 도농 복합 도시다. 과거 농촌의 풍경이 이 지역을 대표했지만, 2,000년대 들어 곳곳에 부동산 개발과 대규모 주거 단지가 들어서고 각종 사회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도시의 규모가 커지고 인구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최근에는 인구 100만 명을 넘는 거대 도시로 발전했고 더 많은 자치권을 가지는 특례시가 됐다. 21세기 들어 가장 큰 변화를 겪은 도시가 용인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용인시 곳곳에는 전원 풍경이 남아있고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고 있다. 도시 기행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70회에서는 이 용인시를 찾아 도시의 이모저모와 그곳에 남아있는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는 모습들, 그리고 이웃들과 만났다. 최근 용인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