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로야구에서 연승으로 한 주를 마무리한 팀은 SSG, 두산 그리고 롯데다. SSG는 그전 KT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내줬지만,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지난주 일요일 KT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전부터 이어진 3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SSG와 두산은 LG와 함께 승률 6할을 넘어서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세 팀과 함께 선구권에 자리하고 있었던 NC는 지난주 1승 5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순위가 중위권으로 밀렸다. 특히, 주말 롯데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준 게 치명타였다. NC는 홈 3연전에서 투. 타의 불균형과 수비 불안 겹치며 승리를 내주는 경기를 했다. 물론, NC가 보인 허점을 잘 파고든 롯데의 집중력도 돋보..
우리 나라가 세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 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들 그리고 KBO 리그 수준에 대한 걱정을 한층 더 하게 하는 대회였다. 대회를 통해 한국 야구는 대표팀을 콜드게임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가는 완패를 안겨준 일본과 상당한 실력차가 있음을 인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또한, 1라운드 탈락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예선 1차전 호주전 패배 역시 운이 나빠 패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호주 대표팀의 수준은 예상 이상이었다. 하다못해 별도 직업을 가지고 있는 투잡 선수들이 대부분인 체코마저 상당한 기량 발전을 보여줬다. 국내 프로야구 리그의 양적 발전에 취해 세계 야구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우리 야구의 현..
최근 백두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한 뉴스가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백두산은 민족의 영산으로 그 상징성이 매우 큰 산이다. 백두산은 화산 폭발의 결과로 만들어진 산이고 그 분화구에는 거대한 호수가 형성되어 있다. 백두산의 분화구는 화산 폭발 이후 함몰되어 형성된 분지, 칼데라 지형이다. 특히, 백두산의 칼데라 호수, 천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칼데라 호수로 멋진 경관은 물론이고 학술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 이에 백두산 천지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북한과 중국의 경계에 자리한 탓에 우리나라에서 육로로 백두산을 찾을 수 없음에도 중국을 거쳐 백두산에 오르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최근 백두산은 폭발에 따른 위협이 더 주목받고 있다. 그 규모가 매우 크고 폭발 시 파괴력은 상상..
프로야구 초반이 호전의 양상이다. 선두권에 자리한 LG, NC, SSG는 매일매일 순위를 바꾸고 있고 그 뒤를 잇는 팀들은 그들과 격차가 크지 않다. 하위권의 롯데, 삼성도 5할 언저리의 승률을 유지하며 순위 상승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화와 KIA가 최하위권에 있지만, 한화는 지난 시즌 승률 자판기의 모습은 아니고 KIA는 부상 선수 복귀가 이루어지면 반등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이런 순위표에서 LG는 시즌 전 전력 누수와 주력 선수의 부상, 여기에 시즌 중 소속 선수가 연루된 인터넷 불법 도박 사건 등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겨내고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LG는 시즌 초반 버티기가 우선 목표였지만, 현재 상황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고 있다. 우선, LG는 마운드가 여러 악재에도 잘..
2023 프로야구 시즌 초반 판도는 지난 시즌 개막 10연승을 내달리며 절대 강자로 리그를 지배했던 SSG와 같은 1강 없이 혼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월 19일까지 1위와 최하위의 승차가 4.5 경기 차에 불과하다. 하위권에 있는 팀들 중 누구라도 연승을 하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올 수 있다. 여기에 각 팀별로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하는 상황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혼전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은 시즌 초반 팀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초반에 밀리면 따라잡기 힘들다는 점은 모든 팀이 인지하고 있고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부족하다면 교체를 빠르게 검토하고 실행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교체를 머뭇거리다 낭패를 본 팀들의 사례는 올 시..
2023 프로야구 초반 SSG, LG, NC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아직 시즌 시작이고 상. 하위권 팀 간 격차가 크지 않지만, 이들 세 팀은 연패에 빠지지 않고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이 중 SSG와 LG는 시즌 전부터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많았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와 2위였다. SSG는 전력 보강을 이루지 못했지만, 기존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고 투. 타 조화가 올 시즌도 잘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 투수 한 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좌완 에이스 김광현도 WBC 참가 후유증에 따른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워낙 단단한 국내 선발 투수진과 기대 이상으로 호투를 거듭하고 있는 불펜진의 활약으로 마운드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타선은 폭발적인 모습을 아니지만, 풍부한 경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