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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사의 중요한 순간들과 사건들을 재조명했던 역사 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여름 특집으로 중국의 중요한 고전인 삼국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삼국시대는 황하강 유역의 중국 영토가 확장되고 현대 중국 영토의 원형을 이루게 했던 시기로 중국사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삼국지는 삼국시대를 조명한 역사서 삼국지와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삼국지연의를 통틀어 말한다.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삼국지는 삼국시대 이후 들어선 나라 서진 시대 진서라는 역사가 진수가 집필했다. 삼국지연의는 이후 1,000년의 시간이 흐른 14세기에 살았던 소설가 나관중의 이야기로 작가적인 상상이 크게 반영되고 있다. 삼국지연의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소설이지만, 역사적 사실과 상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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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남부의 내륙에 자리한 부여군은 금강 지류의 비옥하고 넓은 평야가 있어 예로부터 농업이 흥한 풍요의 땅이었다. 금강을 따라가며 만날 수 있는 자연경관도 수려하다. 부여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건 538년 백제 성왕이 웅진, 지금의 공주에서 사비, 지금의 부여로 수도를 옮기면서부터다. 부여는 그 이후 660년 백제가 멸망할 때까지 백제의 수도였다. 사비시대 백제는 나라를 다시 부흥하고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발전시켰다. 비록 백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들이 남긴 각종 유적과 유물은 백제의 옛 영화를 기억하게 하고 있다. 부여 지역의 부소산성과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부여 나성 등의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고대 왕국 백제의 흔적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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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가 대립했던 고대 삼국시대는 치열한 전쟁의 역사였다. 삼국은 각각의 전성기에서 대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통일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 국가의 세력이 커지면 나머지 두 국가가 연합해 이를 견제하면서 세력 균형이 이루어졌다. 그 과정에서 연합과 배신이 혼재하는 냉혹한 국제 정세의 모습도 있었다. 이런 삼국의 대결은 대립을 정리하고 삼국을 통일해야 끝날 수밖에 없는 숙명이 있었다. 그 삼국 통일을 이룬 국가는 신라였다. 신라는 지리적 불리함으로 삼국 중 고대국가로의 발전이 가장 늦었고 중국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고대 국가의 중요한 요소인 왕권 강화, 불교, 율령 등 체제 정비 역시 가증 늦었다. 백제와 고구려가 차례로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그 세력이 밀려 어려움을 겪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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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무안은 목포와 다도해 지역 섬들을 품고 있는 신안, 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군을 경계로 하고 있는 전남 남동부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넓은 해안선은 갯벌로 이루어져 있고 높은 산이 없는 육지 지대는 넓은 평야와 함께 한다. 이런 입지조건 탓인지 무안은 청동기 시대 대표적 유적인 고인돌을 비롯해 선사시대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농업과 어업에 유리한 입지 때문이었다. 여기에 무안은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의 중심지였다.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대 대표적인 항일 농민 운동인 암태도 소작쟁의가 이 지역에서 일어났다. 친일 지주의 수탈에 반대해 일어난 이 지역의 농민운동은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켰고 큰 지지를 얻었다. 이에 일제 경찰은 지주와 농민들의 분쟁을 중재했고 소작료 인하 등의 성과를 얻어냈다.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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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가 경쟁하던 고대 삼국시대를 재 조명하고 있는 역사 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317회에서는 642년 대야성 전투를 중심으로 삼국시대 후반기 백제와 신라의 핏빛으로 물든 대결사와 삼국과 국제 관계까지를 살폈다. 그중에서 신라 태종무열왕이 된 삼국시대 역사의 중심인물 김춘추와 백제 마지막 왕인 비운의 왕 의자왕과의 관계 역시 여러 시각에서 다뤘다. 삼국시대 역사에서 642년은 중요한 분기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해에는 고구려에서 정변이 발생해 연개소문이 고구려의 권력자로 새롭게 등장했다. 그의 등장은 그가 살해한 고구려 영류왕의 대당 온건노선이 강경노선으로 바뀜과 동시에 삼국의 역학 관계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고구려는 장수왕 시절 백제의 수도 한성을 함락하는 한편 백제의 개로왕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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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동부 내륙에 자리한 경기도 광주는 여러 고속도로가 지나는 도로 교통의 요지다. 잘 보존된 자연 경관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유적이다. 남한산성은 삼국시대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최초로 축조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그 역사가 깊다. 조선시대 경기도 광주는 왕의 지방 행차 시 사용하는 행궁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요지였고 병자호란 당시 마지막까지 청나라 군에 항전한 장소이기도 하다. 그런 유서 깊은 도시 경기도 광주를 도시 기행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27회에서 찾았다. 경기 광주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가는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의 초록 풍경으로 여정을 시작했다. 경안천 습지는 한강 수계 팔당댐 건설로 형성되었다. 자연적인 습지는 아니지만, 시간이 흘러 이곳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