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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당 30경기 정도를 남긴 2021 프로야구 정규 리그가 서서히 순위 경쟁이 우열이 드러나고 있다. 유일하게 6할 승률을 넘기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KT는 그 자리를 더 공고히 할 기세다. 폭발적인 연승은 없지만,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1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팀 방어율 1위의 마운드는 선발진과 불펜진이 모두 안정적이고 타선은 효율적인 공격력으로 마운드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부상 선수 소식도 없고 교체 외국인 타자 호잉은 화려하지 않지만, 우승의 위한 마지막 퍼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KT는 특정 선수가 아닌 팀 전체가 톱니바퀴처럼 자신의 역할을 하면서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 그들의 추격하는 2위권 팀들이 전력 누수로 고심하는 상황에서 KT의 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의 꿈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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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연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의 끝자락인 4, 5위 자리를 놓고 5팀이 얽혀있는 중위권 경쟁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최근 패배를 모르는 무서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두산이 가을 두산의 면모를 발휘하며 4위 자리로 올라섰고 5위 이하 팀들과의 격차를 벌려가는 모습이다. 두산은 9월 22일까지 최근 10경기 7승 2무 1패의 호성적이었고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두산은 후반기 들어 투. 타 모두 부진에 빠지며 순위가 7위로 밀리기도 했고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승률로 포스트시즌에서 멀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거짓말처럼 강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불안했던 마운드는 투수 3관왕에 도전하는 외국인 투수 미란다가 에이스로 구심점이 됐고 긴 부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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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후반기 팀 간 순위 경쟁 속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투. 타에서 각 부분별 선두와 그들을 추격하는 선수들의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그중 타율왕 경쟁은 리그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젊은 야구 천재, 강백호와 이정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반기 타율왕 부분에서 강백호는 독보적 존재였다. 강백호는 오랜 기간 4할 타율을 유지하며 고감도 타격감을 유지했다. 입단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대형 신인 강백호는 데뷔 시즌부터 팀 중심 타자로 자리했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그 발전 속도를 높였다. 올 시즌 강백호는 그에 대한 상대의 집중 견제와 적극적인 수비 시프트를 이겨내고 고타율을 유지했다. 홈런 수는 다소 줄었지만, 한층 정교해진 타격으로 타격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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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의 막바지로 접어든 2021 프로야구에서 의미 있는 기록이 달성됐다. 두산의 베테랑 좌완 유희관이 통상 100승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두산의 프랜차이즈 선수이기도 한 유희관은 9월 19일 키움전에서 6이닝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선발 호투와 함께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유희관에게는 시즌 3승과 함께 통산 100승이 달성된 순간이었다. 5월 9일 KIA 전에서 통산 99승에 성공한 이후 거의 5달 만의 승리이자 100승의 완성이었다. 그만큼 유희관의 올 시즌은 험난했다. 2020 시즌 후 유희관은 FA 자격을 얻었지만, 계약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시점에 두산과 가까스로 계약에 성공했다. 2013 시즌부터 2020 시즌까지 8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두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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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을 두산의 급부상으로 더 치열해진 2021 프로야구 정규리그 중위권 경쟁의 와중에 키움이 큰 결정을 했다. 키움은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숙소 무단이탈 및 심야 술자리 사건에 연루된 투수 한현희, 안우진의 징계 완료 후 팀 복귀를 발표했다. 한현희는 KBO 36경기 출전 정지에 구단의 15경기 출전 정지 징계, 안우진은 KBO의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고 방역 단계가 격상된 시점에 이들의 일탈은 큰 이슈가 됐다. 마침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심야 술자리 파문에 이은 코로나 감염 사태가 터진 그 장소에 이들이 방문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비난의 강도가 커졌다. 이들은 심야에 원정 숙소를 벗어나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묶었던 호텔로 향했고 그곳에서 외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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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신인 선수 1차 지명이 사라지는 전 마지막 신인 2차 드래프트가 9월 14일 마무리됐다. 내년 시즌부터 전면 드래프트가 실시되는 만큼 각 구단은 신중하게 신인 선수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받는 롯데는 이번에도 성공적이었다는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는 연고 1차 지명에서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투수 이민석을 지명했다. 큰 키의 우완에 빠른 직구가 강점인 이민석은 고교에서 아주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3학년에 올라오면서 잠재력을 보였다. 롯데는 즉시 전력감은 아니지만, 장래성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그를 영입했다. 여기에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고교 상위권 투수였던 진승현을 지명했다. 경북고 출신의 우완 투수 진승현은 애초 삼성의 연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