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에서 이어 4차전에서 다시 재현된에이스 맞대결은 KIA의 완승이었다. KIA는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차전에서 포수 김태균의 만루 홈런 등공격력에서 삼성을 압도하며 9 : 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IA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에 1승만을남겨두게 됐다. 삼성은 전날 홈런 4방을 앞세워승리한 상승세를 이어가지못하고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4차전은 시리즈 전체 분위기를좌우할 수 있는 경기였다. 삼성은 우천 변수로 인해사실상 2경기가 하루에 치러진것이나 다름없는 1, 2차전을 모두 패했고 홈에서 열리는3, 4차전에서 반전이 필요했다. 4차전에서 다시 만난네일과 원태인 삼성은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부터최고의 컨디션을 유지 중인외국인 투수 레예스의 호투와 홈런포를 더해 ..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포스트시즌 하루 2경기는KIA와 삼성의 희비를 크게엇갈리게 했다. KIA는 10월 23일 열린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경기와 이어진 2차전을 모두승리했다. 사실상의 더블헤더를 모두독식한 KIA는 한국시리즈1,2차전 연승과 함께 우승의확률을 크게 높였다. 삼성으로서는 유리한 경기흐름에서 1차전이 비로 서스펜디드경기가 된 게 더없이 아쉬울 수박에없다. 서스펜디드 경기의 후폭퐁 1차전에서 삼성은 선발 투수 원태인의호투를 앞세워 승리에 다가가고있었다. 원태인은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KIA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이어가는중이었다. 무엇보다 투구 수 관리에 성공하며7이닝 이상의 투구도 가능해보였다. 불펜진에 불안감이 있는삼성으로서는 원태인이 ..
2024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성사된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는모처럼 만의 비 수도권 팀 간 대결이다. 여기에 1993년 이후31년 만의 양 팀 대결이라는점에서 큰 화제성을 가지고 있다. 1993년 양 팀은 KIA의 전신인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대결이었다. 당시 해태와 삼성에는 리그를대표하는 스타들이 즐비했다. 스타들의 대결이었던31년 전 한국시리즈 해태는 프로야구 레전드 선동열을시작으로 조계현, 이강철, 이대진 등막강한 투수들과 김성한, 홍현우 이순철 등 1980년대부터 해태의 전성기를이끌던 타자들이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었다. 삼성도 이에 못지않았다.리그 정상급 투수인 김상엽과김태환, 특급 신인 박충식의투수진에 김성래, 강기웅, 동봉철팀의 정신적 지주 이만수가타선을 구성하고..
2017년 이후 오르지 못했던포스트시즌 무대, 2024 시즌도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꿈은말 그대로 꿈으로 끝나고 말았다. 8월과 9월 상승세를 보이며희망을 가져보기도 했지만,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쌓아놓은 패배가 결국부담이 됐다. 롯데는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기존 성민규 단장 체제를개편하고 팬들의 강력한요청에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는 등 성적에 대한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시즌 전 FA 시장에서주전 2루수 안치홍을 떠나보낸 후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다. 여기에 시즌 초반 주력 선수들의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플랜자체가 흔들리는 시행착오도있었다. 시즌 중 단행된 야수진 개편 하지만 이 속에서도 희망적요소가 없었던 건 아니다. 롯데는 시즌 초반 김태형감독 주도로 야수진을대폭적으로 개편했다. ..
플레이오프 1,2차전 기분 좋은 승리로 시리즈승리에 단 1승만을 남겨둔삼성에 고심거리가 생겼다. 팀 간판타자 구자욱이 무릎 부상으로 남은 시리즈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고해도 출전 가능성은 확신할 수없다. 이에 구자욱은 부상 직후 빠른재활을 위해 일본행을 택했다.수술을 요하지 않는다면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출전이가능토록 하는 게 목표다. 주장 구자욱의 부상 올 시즌 팀 주장을 맡고 있는구자욱으로서는 팀이 모처럼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한국시리즈에 오를 기회에서어떻게 힘을 보태고 싶은마음이 간절하다. 삼성 역시 구자욱이 타선에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 당장 플레이오프는구자욱 외에 상. 하위 타선이고른 활약을 하고 있어 당장의타격을 없어 보인다. 실제 1,2..
10월에 내린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일정에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10월 14일 삼성의 대구 홈구장에서열리기로 했던 플레이오프 2차전이비로 경기가 순연됐기 때문이다.이로써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에도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한국시리즈 후 바로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대표팀 구성과 대회 준비에도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일정 변화와 함께 이 비는 플레이오프 진출팀들의희비를 다소 엇갈리게 할 가능성이 크다. https://youtu.be/JPlJDQq9mAk 1차전 승리 흐름 이어가지 못하는 삼성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던삼성은 그 기세를 이어가지못한 점이 아쉽다. 삼성은 경기 감각의 우려에도1차전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했고선발 투수 레예스가 호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