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와 박병호,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강민호는 포수로서 양의지와 함께오랜 세월 리그를 대표했다.준수한 수비 능력에 장타력을겸비한 공격형 포수로 의미 있는선수 이력을 쌓았다. 롯데에서 데뷔해 프랜차이즈 스타로성장했지만, FA로 삼성으로 팀을옮긴 이후 삼성의 간판선수 중한 명이 됐다. 이제 강민호의 이름에서 롯데를연상하는 야구팬들의 거의 없다.그만큼 그는 삼성의 프랜차이즈선수 못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강민호는40살을 바라보는 나이지만기량을 여전히 녹슬지 않았다. 그 사이 강민호는 한 번도 어려운 FA계약을 3번이나 했다. 지금기량을 유지한다면 누구도 하지 못한 4번째 FA 계약도꿈이 아니다. 그만큼 강민호는 꾸준했다. 애이징 커브 잊게한활약, 강민호 이제 타자..
꺼내놓을 수 있는 승부수는모두 나왔다. 나의 전력도모두 상대에 파악됐다. 이제 승부는 단 한 경기뿐이다.정규 시즌 4위 LG와 5위 KT의준플레이오프가 마지막 5차전승부에서 마지막 승자가판가름 나게 됐다. 이미 플레이오프에 선착한정규 시즌 2위 삼성에는희소식이지만, LG와 KT모두 플레이오프를 살필겨를이 없다. 양팀은 10월 11일,열리는 내일이 없는 승부를이기는데 집중해야 할 상황이다. LG와 KT의 준플레이오프는지난 한국시리즈가 재현된경기였다. 2023 시즌 LG는 정규 시즌 우승 후한국시리즈에서 정규 시즌 2위 KT에 승리하며29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의기쁨을 누렸다. 힘겨웠던 LG와 KT의2024 시즌 2024 시즌 두 팀은 지난 시즌과는다른 위치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끝판대장, 돌부처, 돌직구오승환에 대한 수식어는수없이 많다. 그만큼 오승환은 KBO 리그를대표하는 선수고 마무리 투수다.그가 2005 시즌부터 2024 시즌까지KBO 리그에서 쌓아온 세이브는427세이브에 이른다. 일본과 미국 리그에서 쌓은 세이브를더하면 500세이브를 훌쩍 넘어선다. KBO 리그 선수로는 드물게 한. 미. 일리그에서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활약한 이력도 그를 빛나게 한다. 아직 1982년생으로 40살이넘은 나이에도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 자리를 지키는 꾸준함도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그의 능력치다. 위기의 시즌 오승환 하지만 2024 시즌 오승환은그 이름이 가지는 무게감이이전같이 않음을 실감하게하는 시즌이었다. 올 시즌 오승환은 정규 시즌에서27세이브를 기록했다.5월까지 오승환은..
KBO 리그 통산 495홈런 타자최정이 앞으로 열릴 FA 시장을흔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일이다. 최정은 SK 와이번스를 시작으로SSG 랜더스까지 팀 역사와함께 한 프랜차이즈 선수다. 또한, 구단 우승 이력에도중심 선수였다. 고졸 선수로부족한 수비 능력을 김성근감독의 지옥훈련을 통해 발전시켜공. 수를 겸비한 리그 최고 3루수가 된성장 서사도 있다. SSG의 역사와 함께 한프랜차이즈 스타 최정 이런 최정의 이력은 그를 SSG와떼 놓을 수 없는 관계로 만들었다.최정은 SSG와 정확히 SK 와이번스와두 번의 FA 계약을 했다. 두 번째 계약은 6년이라는 장기간에총액 106억원의 대형 계약이었다. 최정의 계약 이후 프로야구에서는성역과도 같았던 FA 100억계약 시대가 본격적으로 ..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포스트시즌 진출이 너무나 절실한 팀과 그 팬들에게는이것만으로도 값진 결과다. 하지만 두산은 이런 성과에도만족할 수 없는 두 시즌이었다. 2023 시즌 정규 시즌 5위,2024 시즌 정규 시즌 4위,두산은 성적표다. 문제는 포스트시즌이었다.두산은 두 차례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못하고 포스트시즌을마무리했다.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오른 2023 시즌은 NC에 패했고올 시즌은 KT에 패했다. 충격적인 와일드카드 결정전패배 올 시즌 패배는 두산이 4위로1승을 선점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었다는점에서 아쉬움이 더했다. 두산은 후반기 잔여 경기 수가 적어상대적으로 빠르게 시즌을 마무리했고포스트시즌 준비를 할 여유가KT보다 더 많았다. KT는 5위 결정전을 ..
KBO 리그는 2015 시즌부터포스트시즌에서 정규 시즌 4, 5위 팀 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도입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의범위를 넓혀 순위 경쟁을더 활성화하고 흥행성을 높이려는 시도였다. 다만, 4위 팀에게는분명한 베네핏을 부여했다.2경기만을 치르는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4위 팀은 1승을 선점하고그들의 홈구장에서 2경기를연속으로 치를 수 있다. 2경기에서 4위 팀은 1승또는 1무만 기록해도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있다. 5위 팀의 선택지는 오직하나 2연승뿐이었다. 이런 부담 탓인지 지금까지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5위 팀이 2연승으로 준 플레오프에진출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0% 확률 극복한 2024 포스트시즌 KT 하지만 2024년 KT 위즈가0%의 확률을 이겨냈다. 정규 시즌 5위 KT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