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은 그가 왜 에이스인지를 실력으로 입증했고 대표팀은 아시안컵 조 예선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대표팀은 1월 16일 중국과의 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 : 0으로 완승했다.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한 대표팀은 앞으로 일정과 대진에서 유리함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우승 후보인 이란, 일본, 호주와의 대결을 결승 이전에 피할 가능성이 커졌고 토너먼트 경기의 장소 이동도 최소화되면서 체력적인 부담도 덜었다.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는 대표팀으로서는 큰 힘을 얻은 셈이다. 또한, 예선 1, 2차전을 통해 불안했던 팀 전력이 본 궤도가 올라섰다는 점도 긍정적이었다. 이런 변화의 중심은 역시 에이스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리그 경기를 마치고 영국에서 대회 장소인 ..
매 시즌 수십 명의 신인이 입단하는 프로야구에서 입단 첫해부터 주전으로 도약하는 일은 갈수록 줄어들고있다. 그만큼 프로의 수준이 높아진 탓이기도 하고 신인 선수들의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많다. 그 때문에 프로야구 신인 지명에서 해외 유턴파 선수들에 대한 선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보다 수준 높은 리그를 경험한 이들이 보다 더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과 함께 이제는 성공이 유턴파 선수들의 절실함이 긍정 효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19시즌 프로야구 신인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는 역시 해외 유턴파 이대은이다. 하지만 이대은은 커리어나 경력에서 일반 신인 선수들과 다르다. 이미 나이도 30살로 보통의 경우라면 팀 중견 선수가 되었어야 했다. 국가대표 경력에 일본 리그에서 주전 선발 ..
도시 속에서 잊혀져가는 것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8번째 장소는 서울의 도심에 자리한 동네 연남동, 연희동이었다. 서울에서 가장 복잡한 지하철역 중 한 곳인 홍대 입구역에서 시작된 여정은 젊은이들의 즐겨 찾는 명소가 된 연남동 경의선 숲길 공원에서 시작됐다. 과거 일제시대 서울에서 신의주, 만주로 이어지는 경의선 철도가 새롭게 조성되면서 수명을 다한 과거 철길을 따라 조성된 경의선 숲길은 가로수를 따라 다양한 카페와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색다름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특색 있는 카페들과 거리가 알려지면서 빠르게 인지도가 높아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됐다. 그 덕분에 과거 일반 주택들도 카페로 바뀌는 등 이곳의 모습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로..
2019시즌을 위한 선수들과의 연봉협상과 해외 전지훈련 준비가 시작되는 시점이지만, FA 시장에는 아직도 소속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이 11명이나 남아있다. 협상 진행 소식도 들리지 않고 언론의 보도 역시 잠잠해졌다. 선수들로서는 초조함이 시간이 흐르고 있다. 현실적으로 남아있는 FA 대상 선수들의 선택지는 한정적이다. 사실상 원 소속팀과의 잔류 외에는 대안이 없다. 어떻게 보면 원 소속팀과의 연봉 협상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형 FA 선수 외에는 타 구단들의 관심도 크지 않다. 지난해 몇몇 사례가 있었던 싸인 앤 트레이드 방식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는 진정한 FA 계약이라 할 수 없다. 결국, FA 대상 선수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상 선수 제도가 선수들의 팀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과거 FA 제도..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에 대한 코치의 폭행 사건은 그 이면에 더 큰 범죄가 숨겨져 있었다.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힌 심석희는 그에 대한 폭행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재범 코치가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일삼았고 이에 대하 추가 고소를 한 사실을 알렸다. 언론과 대중의 반응은 충격 그 자체다. 그동안 국제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했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이런 고통 속에서 긴 세월을 견뎌냈다는 점은 연민을 넘어 분노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생황이다. 피고소인 조재범 코치는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대중의 주목을 받는 국가대표 선수가 자신의 이력에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 일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그 진정성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 큰 충격은 범죄의 장소가 사적 공간이 아닌 국가대표 훈련장..
가상현실 게임과 미스터리 판타지를 조합한 색다른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6부작 중 12부를 마치고 절정을 향하고 있다. 굴지의 투자회사 대표였던 유진우가 사업체 방문한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비현시적 체험을 하면서 시작된 드라마는 등장 인물들의 갈등과 숨겨진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미스터리가 조금씩 풀려가고 있다. 주인공 유진우는 원천 기술을 확보한 특수 렌즈와 결합한 가상현실 게임을 찾았고 게임을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게임은 분명 현실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훌륭했지만, 게임 속에서의 죽임이 현실이 되면서 과거 그와 사업을 함께 했던 친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유진우 자신도 게임 속에서 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