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시장 우선 협상이 마감됐다. 예상대로 마감시간을 임박해 대형 계약 소식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애초 빅 5로 거론됐던 선수들의 거취도 결정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SK 최정인 역대 FA 최고액을 경신하며 소속 팀에 남았다. 외야수 중 최대어로 손꼽히던 김강민 역시 SK 잔류를 결정했다. 두 선수가 시장에 나오길 기대했던 타 팀들에는 아쉬운 소식이었다. SK는 내야수 나주환과 불펜 투수 이재영을 시장에 내보냈지만, 외야수 조동화를 잡는데 성공하며 내부 FA 계약에서 나름 선방한 모습이다. 5명의 FA 대상 선수가 있었던 삼성은 선발진과 불펜진의 핵심 선수인 윤성환과 안지만을 잔류시키면서 전력 손실을 막았다. 전천후 내야수 조동찬도 이적 가능성이 높았지만, 삼성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
2014시즌 프로야구 FA 시장의 우선 협상시한 종료가 눈앞에 다가왔다. 내부 FA 선수가 있는 구단은 그동안 수차례 협상을 통해 선수 잔류에 온 힘을 다해왔다. 이 와중에 내년 시즌 함께 한 보류 선수 명단 확정과 동시에 올 시즌 활약한 외국인 선수의 잔류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숨 가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지만, 원 소속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 예년 같으면 계약 소식이 들렸을 시기지만, 올해는 우선 협상 종료 시점에 가서 계약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합의를 하고도 발표 시점을 미루는 경향도 보인다. 타팀 선수들의 계약 조건을 보고 금액을 조정하려는 눈치작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가장 많은 내부 FA 선수를 보유한 SK와 삼성 중..
프로야구 FA 시장이 소속 팀 우선 협상 기간 동안 물밑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 각 팀과 대상 선수 모두 아직은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액수도 드러난 것이 없다. 내부 FA 선수 지키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구단들에게는 애타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예년과 같이 우선 협상 시한을 전후에 FA 계약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때까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다. 특히 빅 5로 분류된 선수들의 경우 타 팀과의 접촉이 규정상 금지되어 있지만, 사실상 그 규정이 유명무실한 상황에서 그들을 원하는 팀 간 머니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다름없는 상황이다. 특히, 빅 5 선수들 중 투수 부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롯데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향한 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장원준은..
프로야구 FA 시장이 소속팀 우선 협상 기간 동안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원 소속팀은 우선 협상 기간에 내부 FA를 가능하면 잡아두려 하지만, 최근 치솟은 FA 시장가는 선수들의 눈높이를 높였다. 시장에 나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고 싶은 선수들의 마음은 우선 협상기간 계약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사실상 우선협상 기간의 의미도 퇴색된 상황에서 타 구단들은 원하는 선수가 시장에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우선 협상기간 종료시점에서 계약이 물밀듯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FA 계약의 열기와 별도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의 포스팅 결과도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받고 있다. 사상 최초로 야수로서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준비중인 넥센 유격수 강정호와 두 좌완 에이스, 김광현, 양현종이 그들이..
해마다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 각 팀들은 또 다른 시즌을 치러야 한다. 스토브리그라 하는 리그는 팀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다. 팀 간 트레이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우리 프로야구 현실에서 이 기간 각 팀은 FA 계약과 외국인 선수 영입 등을 통해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 올 시즌에는 신생팀 kt의 특별지명이 함께 하는 탓에 20인 보호선수 선택이라는 중요한 과제가 있다.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스토브리그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일은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할 선수, 즉, 보류 선수 명단을 작성하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선수 구성 방침과 맞지 않는 선수는 소위 말하는 방출되는 비운을 겪게 된다. 특히, 전력 외로 분류된 베테랑 선수들은 주요 대상이 된다. 그동안의 팀 공헌도보다는 현실의 문제가 ..
올 시즌 프로야구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롯데 자이언츠의 내분 사태가 일단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롯데는 사장과 단장, 운영부장 등 구단 운영의 핵심 인사를 모두 교체했다. 기존 코치진 중 프런트라인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코치도 팀을 떠났다. 이미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이종운 감독과 더불어 롯데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인적 쇄신을 이뤘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였던 구단 운영의 난맥상에 대해 사과했다.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되었던 선수 숙소 CCTV 사찰 문제에 대해서도 구단에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 표명을 했다. 구단 운영진, 신임 감독, 선수 대표는 신임 이종운 감독의 취임식날 함께 팬들에 고개를 숙였다. 일단 구단 내부의 갈등은 어느 정도 해결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 진정서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