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게 충격적인 연패를 당한 롯데는 또 다른 4위 라이벌 LG와 만났습니다. 팀 분위기는 LG가 우위에 있었습니다. LG는 천적이던 선두 SK와의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를 만드어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과감한 트레이드로 분위기을 일신했습니다. 반면 롯데는 강점이던 선발진이 붕괴현상을 보이고 시즌 내내 팀을 이끌던 타선마저 힘이 떨어지며서 위기에 맞고 있었습니다. 이런 롯데를 위기에서 구한건 심기일전한 중심 타선의 힘이었습니다. 롯데 타선은 특유의 장타력과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17 : 9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후반기 번번히 찬스를 놓치던 무기력증을 탈피했습니다.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할 위기를 극복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탈 계기를 마련한 경기였습니다. 강민호 선수의 분전이 돋보였습니다. 강민..
롯데는 일요일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연패를 끊었습니다. 마지막 까지 경기는 팽팽한 흐름이었고 시소게임 양상이었습니다. 롯데나 LG 모두 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였고 특히,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양팀 통틀어 32안타를 기록한 경기는 수 매회 수 많은 고비를 주고 받았습니다. 승부의 승자는 막판 장타력이 폭발한 롯데의 것이었습니다. 롯데는 연이은 역전패의 악몽을 벗어났고 하위권 추락의 위기도 탈출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얻은 단 하나의 승리였지만 팀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소중한 승리였습니다. 롯데 연패 탈출의 선봉은 사도스키 선수였습니다. 사도스키 선수는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LG 타자들의 컨디션은 최상이었습니다. 사도스키 선수는 구석을 찌르는 제구력으로 승부했지만 낮은 ..
롯데와 삼성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목요일 경기, 무덥고 습한 날씨는 큰 변수였습니다. 월드컵 축구 관계로 경기 시간마저 앞당겨 지면서 후덥지근한 날씨속에 양팀 선수들은 힘든 경기를 펼쳐야했습니다. 양팀은 최선을 다한 경기를 했고 경기 후 월드컵 응원을 하려는 팬들의 희망이 무색하게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월드컵의 열기도 승리를 위한 양팀의 열망을 꺽지 못했습니다. 결과는 2 : 2 무승부, 모든 전력을 쏟아부은 올린 승부에서 승자도 패자도 없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는 투수보다 타자들에게 더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중 3연전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이던 양팀 타선은 기회때마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삼성의 안타수 10, 롯데의 안타수 9, 적지 않은 안타였지만 연장 12회 승부임..
지난 주 롯데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연승과 함께 그 순위를 상위권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올려 놓았습니다. 그 기간 롯데는 어느 팀과 상대해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무시무시한 타선의 힘은 상대팀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이었습니다. 하지만 롯데를 강팀이라 부르는 것을 주저하게 하게 요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비와 불펜의 불안, 롯데를 특징짓는 부정적 요소입니다. 롯데가 안고가는 잠재적 불안 요인이기도 합니다. 연승 기간 롯데의 수비와 불펜은 훌륭했습니다. 팀 전체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는가 싶었습니다. 선발투수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이 함께 롯데만의 승리공식이 계속된 지난 한 주 였습니다. 하지만 삼성과의 15일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불안감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롯데..
전날 선발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기분좋은 승리를 한 롯데는 그 상승세를 목요일 경기에서도 이어갔습니다. 10 : 5의 대승이자 무승부가 끼어있지만 공식적으로 6연승입니다. 대구에서 시작된 롯데의 연승은 경부선을 타고 목동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타선은 더위질수록 그 힘을 더하고 있고 투수진도 함게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즌초반 봄을 유난히 타던 롯데의 모습은 잊어도 될 듯 합니다. 롯데와 넥센은 젊은 선발투수를 내세우면서 맞불을 놓았습니다. 롯데 이재곤 선수는 오랜 2군 생활을 견딘 끝에 5선발의 기회를 잡았고 최근 좋은 투구로 그 위치를 공고히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기 드문 언더핸드 선발이라는 희소성까지 더하면서 롯데 선발진을 더욱 더 다채롭고 강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4, 5 번 선발이 ..
롯데는 정말 오랜만에 SK전 승리를 맛보면서 해를 넘겨 이어져온 특정팀 상대 연패의 사실을 끊었습니다. 이와 함께 4강 자리에 한층 더 가까워진 금요일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투타에 걸쳐서 그 페이스가 떨어져있던 SK는 롯데전 절대적 우위를 이어가지 못했고 팀도 4연패 당하는 두가지 아픔을 동시에 느낀 금요일이었습니다. 롯데의 승리에는 감독의 보이지 않지만 강렬한 승부수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우선 선발투수의 기용에서 로이스터 감독은 초반부터 흔들리던 사도스키 선수를 6회까지 밀어붙이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선수의 개인의 자심감까지 높이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 선수는 거침없는 정면 승부로 최근 좋은 내용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SK 타자들은 사도스키 선수의 과감한 승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