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로야구를 앞두고 각 구단들은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실전 모두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제 시범경기 등을 거치면서 1군 엔트리가 확정되고 개막전을 맞이하게 된다. 보통은 전력 보강을 위하 외부 영입이 이루어지기 힘든 시점이지만, SSG가 또 하나의 대형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SSG는 SK 와이번스 시절 팀 좌완 에이스였던 김광현과 4년간 최대 151억원에 다년 계약했다. 지난 오프시즌 기간 주력 투수 박종훈, 문승원, 중심 타자 한유섬에 이어 FA 비 대상 선수에 대한 다년 계약 시리즈의 완성이었다. 김광현은 2019 시즌을 끝으로 KBO 리그를 떠나 2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했다. 2020 시즌 코로나 사태 악화로 시즌 준비에 큰 어려움이 있었고 단축 시즌으로 치르지..
전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 여파로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리그로 진행되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수 류현진과 김광현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이들은 모두 KBO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포스팅 절차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공통점이 있다. 또한, 수많은 국제경기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투수로 큰 활약을 했었다. 그만큼 이들의 활약 여부는 우리 야구팬들에게도 큰 관심사였다. 2013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류현진은 입단 첫해와 그다음 해 각각 14승을 기록하며 코리안 메이저리그로서 돌풍을 일으켰다. 류현진의 성공 가능성에 반신반의하던 목소리도 완전히 사라졌다. 2006 시즌 데뷔 시즌 18승을 기록하며 괴물투수로 불렸던 류현진은 한화의 에이스로 국가대표 에이스로 이력을 남겼다. 소속팀 한화가 빈..
SK 에이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입단 계약을 하면서 내년 시즌 그의 무대는 메이저리그가 됐다. 소속팀 SK의 포스팅 허가 이후 메이저리그 팀들과 협상을 이어가던 김광현은 세이트루이스행을 확정했다. 첫 번째 포스팅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조건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을 버렸던 김광현은 2년간 800만 달러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얻어냈다. 세인트루이스는 국내로 복귀한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이 친숙하다.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에서 꾸준히 강팀으로 자리하고 있고 포스트시즌 단골 진출팀이기도 하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좌완 선발 투수진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조건을 고려하면 김광현을 단지 보험용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김광현도 강팀에 ..
SK 에이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광현은 프리미어 12 대회 기간 그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SK는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SK로서는 팀 에이스의 유출이 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현실론과 과거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적극 돕기로 했던 약속 사이에서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은 소속팀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김광현은 SK와 체결했던 FA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SK가 불허한다면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는 시작조차 할 수 없다. 알려지기로는 SK가 올 시즌 우승을 했다면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다시 한번 적극 도울 것으로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올 시즌 SK는 정규리그 막바지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친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
프로야구 2019시즌은 끝났지만, 야구는 계속된다. 국가 대항전인 프리미어 12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세계야구 소프트볼 총연맹 WBSC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세계 야구 랭킹 12위에 속한 팀들이 참가한다. 2015년 1회 대회가 열렸고 그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그 대회에서 대한민국인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9회 극적 역전승을 거뒀고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완승했다. 이 대회는 또 다른 야구 국가대항전인 WBC와 비교되며 대회 수준에 대한 논란이 있고 일본에 주도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불편함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프리미어 12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있어 중요성이 매우 크다. 또한,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이 올림픽 최종 예선을 ..
3월 23일 개막하는 2019 프로야구 개막전은 예상대로 외국인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로 대진이 짜였다. 10개 구단의 선발 투수 중 8명이 외국인 투수다. 이제는 익숙한 모습이다. 매 시즌 심화되는 극심한 타고투저의 현상 속에서 항상 부족한 투수 자원의 문제, 특히 선발 투수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들의 비중이 높아진 결과물이다. 이들 외국인 투수의 역할은 이제 해당 팀의 시즌 운명과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대부분 팀에서 외국인 투수 2명은 원투 펀치를 구성하고 있다. 당연히 선발 로테이션에서 외국인 투수 의존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프로야구 각 팀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있어 투수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흐름에도 굳건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내파 선발 투수들의 존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