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롯데 제1 선발투수 레일리가 부진했다. 레일리는 3월 23일 키움과의 홈 개막전에서 5회를 버티지 못했다. 레일리는 4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피홈런 4탈삼진 5실점 후 마운드를 물러났다. 맞대결한 키움의 제1선발 브리검도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썩 좋은 투구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는 5이닝을 버티면서 승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레일리는 팀의 4 : 7 패배와 함께 1패를 안고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결과도 문제였지만, 더 큰 내용은 투구 내용이었다. 레일리는 좌투수인 그에 맞게 구성된 키움의 우타자 라인업에 고전했다. 키움은 1번 타자 이정후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베테랑 서건창을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내세웠다. 서건창은 좌타자지만 좌투수 공략에 어려움이 없는 타자고 공을 ..
2018 시즌 롯데는 특정 팀에 대한 약세가 뚜렷하다. 선두 두산에는 1승 7패로 절대 열세, 상위권 팀인 LG에 3승 1무 8패, 한화에도 3승 7패로 절대 열세다. 그리고 또 한 팀 삼성에도 롯데는 2승 8패로 상대 전적에서 크게 밀리고 있다. 앞선 상위권 3팀은 전력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삼성과의 상대 전적은 롯데가 중위권 경쟁을 하는 데 있어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올스타전을 앞둔 마지막 3연전에서 롯데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과 만났다. 게다가 경기장은 삼성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의 제2 홈구장 포항이었다. 롯데는 삼성과의 3연전에서 천적 관계를 끝내고 중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3연전 첫 경기 결과는 역시나였다. 롯데는 7월 10일 삼..
롯데 타선이 이틀 연속 주춤했다. 롯데의 연승도 5연승에서 그 끝을 맞이했다. 롯데는 6월 22일 LG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1 : 2로 패했다. 전날 연장 12회 무승부로 연승 기록을 이어갔던 롯데는 그 연승을 더는 이어갈 수 없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7.1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5위권 추격에 가속도를 붙이려 했던 롯데는 제동이 걸렸다. LG는 에이스 소사가 7이닝 동안 115개의 투구를 하며 5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롯데 타선을 막아냈고 김지용, 정찬헌 두 필승 불펜 투수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LG 5번 타자 채은성은 0 : 1로 뒤지던 4회 말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의 주..
5월 하순부터 시작된 롯데의 부진이 6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롯데는 최근 2주간 단 2승만을 추가했다. 지난주도 힘겹게 연패를 끊으며 1승 5패에 그쳤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2승 8패에 불과하다.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는 승리 가뭄이 계속되는 사이 롯데의 순위는 급격히 하락했다. 6월 4일 현재 롯데는 9위에 머물러 있다. 그들 밑에 있는 NC가 창단 감독으로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을 경질할 정도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음을 고려하면 최하위가 아니라는 점이 결코 위안이 안된다. 아직 중위권과의 승차가 크지 않지만, 현재의 경기력으로 상황 반전이 가능할지는 냉정히 미지수다. 일단 롯데는 6월 3일 한화전에서 2연속 시리즈를 스윕 당할 위기를 벗어나며 연패도 끊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레일..
롯데 에이스 레일리가 드디어 승리의 갈증을 풀었다. 그의 승리와 함께 롯데는 또 한 번의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며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롯데는 5월 10일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2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선발 투수 레일리의 호투와 타선의 후반 집중력을 더해 7 : 2로 승리했다. 이전 등판에서 승리 없이 4패만을 기록했던 레일리는 개막 후 한 달이 더 넘은 시점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주중 3연전 이전 두 경기에서 득점권에서 부진했던 롯데 4번 타자 이대호는 2루타 2개와 함께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타격 부진으로 교체 가능성을 높여가던 외국인 타자 번즈는 결정적인 2점 홈런과 좋은 수비로 그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조금은 덜어냈다. 전날 ..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그 끝을 향하고 있지만, 최종 순위는 아직 미정이다. KIA와 두산의 1위 경쟁, 롯데와 NC의 3위 경쟁이 그 끝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1위 경쟁은 KIA의 승리와 두산의 패배가 교차하면서 KIA가 1경기 차로 두산을 앞섰다. KIA는 두산보다 2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매직넘버는 KIA의 것이다. 9월 26일 LG전 완승으로 연패를 끊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두산은 9월 27일 kt전 패배가 아프게 다가온다.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를 내세웠고 kt는 신예 류희운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누가 봐도 두산의 우위가 예상됐다. 하지만 두산 타선은 류희운과 이어진 불펜진 공략에 실패했고 2득점에 그쳤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제 역할을 했지만, 타선 지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