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경기 후반 홈런포 허용으로 역전패 위기에 몰렸던 롯데가 홈런 악몽을 떨쳐내는 극적 재역전승으로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줄 위기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5월 19일 SK전에서 패색이 짙던 9회 초 SK 마무리 박희수에 2득점 하며 4 : 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연패를 끊고 주말 1위 두산과의 3연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롯데 선발투수 중 가장 믿음직한 투구를 하고 있는 레일리는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 5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연패 중인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호투였다. 모처럼 세이브 기회를 잡은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1사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
전날 길었던 6연패를 끊었던 롯데가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넘어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5월 7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투구에 이어진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와 상대적으로 앞선 타선의 집중력으로 두산에 5 : 0으로 완승했다. 이전 경기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승수를 쌓지 못했던 롯데 선발 레일리는 두산 에이스 니퍼트와 대결에서 판정승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레일리는 6이닝 동안 5개의 사사구가 옥의 티였지만, 4피안타로 두산 타선을 막고 5개의 탈삼진을 적절할 때 빼앗으며 실점을 막았다. 레일리는 지나 시즌부터 계속된 두산전 강세를 이어가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그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정민, 강영식, 윤길현, 손승락의 필승 불펜진은 두산에 또 한 번..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돋보였던 롯데와 kt의 시즌 첫 대결은 경기 후반 뒷심에서 앞선 kt의 2 : 1 한 점 차 역전승이었다. kt는 올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한 선발 투수 벤와트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이어나온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투구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고 7회 말 박경수의 역전 2점 홈런이 결승점이 되면서 한 주의 시작을 기분 좋게 열었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던 롯데는 선발 투수 중 가장 컨디션이 좋은 레일리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했지만, 타선이 kt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을 기록해야 했다. 레일리의 시즌 3패와 함께 롯데는 3연패를 당했..
전날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세가 오른 롯데는 초반부터 신바람을 냈고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한화는 무기력했다. 이는 경기 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 롯데는 4월 20일 한화전에서 선발 레일리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의 화력 지원속에 10 : 4으로 완승했다. 롯데는 3연승에 성공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시즌 초반 2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고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이정민은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강민호의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팀 17안타로 한화의 마운드를 맹폭했고 8개의 사사구를 더해 응집력 있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1회 말 3득점, 4회 말 5득점은 승리를 가져오는 데 있어 결정적 장면이었다. 롯데는 이에 더해 손아섭..
레일리는 완벽했고 강민호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롯데가 선발 투수 레일리와 포수 강민호 베터리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주중 3연전을 스윕당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4월 14일 LG전에서 선발 투수 레일리의 KBO리그 첫 완봉역투와 강민호의 2점 홈런 포함 팀 15안타의 활발한 타격이 조화를 이루며 9 : 0으로 승리했다. LG와의 주중 3연전에 2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롯데는 연패 숫자를 2에서 더 늘리지 않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미 주중 시리즈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확정한 LG는 군 제대 후 올 시즌 팀에 합류해 첫 선발 등판하는 임찬규의 젊은 패기가 시리즈 스윕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했지만, 임찬규가 초반에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임찬규는 1회 초에만 4실점 했고 결국..
롯데와 삼성의 시즌 첫 만남은 삼성의 7 : 3 완승이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웹스터의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의 호투와 적절할 때 나온 홈런포 3방이 조화를 이루며 비교적 쉽게 승리로 가는 길을 열었다. 삼성은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선발 웹스터는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시즌 첫 등판 불안했던 모습을 지워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삼성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는 2회 초 결정적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발디리시의 홈런은 자신의 KBO리그 첫 홈런이기도 했지만, 올 시즌 첫 만루 홈런이기도 했다. 삼성은 발디리스의 홈럼과 함께 롯데의 추격을 허용했던 경기 후반 구자욱, 최형우가 각각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를 확실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