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레일리의 6번째 시즌은 없었다. 롯데는 지난 5시즌 동안 롯데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레일리와의 재계약 협상 종료와 함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스트레일리의 영입을 발표했다. 롯데는 2019 시즌을 함께 했던 외국인 선수 전원을 교체하며 완전히 달라진 외국인 선수 구성을 하게 됐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로 올 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샘슨과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자리했던 스트레일리의 영입으로 선발 마운드의 무게감을 더했다. 외국인 타자 마차도는 공격력에서 다소 의문이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는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 자원이다. 마차도는 롯데의 고질적인 문제는 내야 수비 불안을 덜어줄 선수로 기대되고 있다. 분명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 조합이다. 하지만 레일리와의 이별은 아..
롯데 에이스 레일리의 시즌이 마무리됐다. 레일리는 9월 26일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레일리는 그 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롯데는 이후 추가 실점하지 않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1 : 3으로 패했다. 레일리는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2019시즌 5승 14패 방어율 3.88, 2015시즌부터 KBO 리그에서 선수 이력을 쌓아가고 있는 레일리에게는 시즌 최다 패전이다. 승수도 초라하기만 하다. 하지만 세부 성적 지표는 그의 올 시즌 성적을 불운과 연결 지을 수밖에 없다. 레일리는 올 시즌 181이닝을 소화했다.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어려움이 많았던 롯데 선발 투수 중 레일리는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준 투수였다. 6이닝 3실점 이하로 막아낸 퀄리티스..
프로야구 롯데 에이스 레일리가 또다시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레일리는 8월 22일 kt와의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해냈지만, 팀이 2 : 4로 패하면서 패전의 기록을 더 쌓았다. 레일리의 패전과 함께 롯데는 6연패에 빠지며 순위 역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의 제1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레일리는 올 시즌 제 역할을 해내고 있지만,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8월 22일 경기까지 25경기 선발 등판한 레일리는 5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17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해낸 그의 기록을 고려하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결과물이다. 8월 들어서는 한 경기 대량 실점하긴 했지만, 7이닝 1실점, 8이닝 2실점, 6.2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패전만 3번을 기록했다. 레일리..
롯데 에이스 레일리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레일리는 8월 3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8회 초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에는 실패했지만, 롯데의 2 : 1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한화를 밀어내고 최하위에서 벗어나 9위로 올라서게 됐다. 키움과 2위 경쟁 중인 두산은 선발 투수 유희관이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음에도 타선이 레일리에 꽁꽁 묶였고 8회 초 동점을 성공한 이후 8회 말 수비에서 실책이 실점과 연결되면서 결승 득점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두산으로서는 레일리 공략에 실패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 됐다. 실제 레일리는 7월 12일 두산전부터 4경기 연속 퀄리티 시타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 중 두산과의 2경..
시즌 6번의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 3번을 했다. 하지만 타선이 지원이 없었고 불펜진의 불안이 겹쳤다. 팀의 하위권으로 시즌 초반 고전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팀의 제1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단 1승도 수확하지 못하고 3번의 패전만 있었던 롯데 선발 투수 레일리의 4월 30일 NC전 등판 전까지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을 이겨내고 레일리는 4월 30일 NC전에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투구 내용도 7이닝 1실점으로 훌륭했다. 타선은 그에게 6득점을 지원했고 불펜진은 그의 승리를 지켜냈다. 레일리의 호투를 발판으로 롯데는 NC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6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팀 5연패를 끊었다. 레일리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지만, 경기 전 분위기는 롯데에게 그렇게 좋지 않았다. 연패에..
롯데가 6연패 후 2연승으로 침체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높였다. 롯데는 4월 17일 KIA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손아섭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6 : 4로 승리했다. 전날 10 : 9 승리에 이어 롯데는 이틀 연속 접전을 승리로 이끌어내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10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전날 세이브에 이어 이번에는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근성 있는 경기를 했지만, 뒷심에서 밀리며 연패에 빠졌다. 경기의 승패만큼이나 관심이 가는 상황은 양 팀 선발투수들이었다. 좌완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롯데 레일리, KIA 양현종은 모두 개막전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올 시즌 단 1승도 쌓지 못하고 패전만 쌓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