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운드, 지원군 절실한 롯데
올 시즌 시작 전 롯데는 전력의 약화로 고전이 예상되었다. 어느덧 포스트 시즌 진출 단골팀이 되었지만, 올해는 그 후보군에서 멀어진 채 시즌을 맞이했다. 스타 선수들이 대거 빠진 타선의 약세가 중요한 이유였다. 롯데는 역발상으로 전력의 약점을 메우려 했다. 부족한 타선은 내부 자원으로 메우고 마운드의 높이를 더 높였다. 이는 강력한 타선을 기반으로 하는 롯데 야구의 큰 변화를 의미했다. 시즌 초반 롯데는 이러한 변화가 적응하지 못했다.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도 올라오지 않았다. 마운드 운영의 난맥상도 노출되었다. 롯데가 구상하는 안정된 마운드 짜임새 있는, 이기는 야구가 구현되지 못했다. 특히 투수력은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이 자리를 잡지 못했고 불펜진 역시 마무리 정대현의 불안이 이어졌다. ..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3. 7. 19.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