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3연패를 막으려는 롯데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LG의 연승을 저지했다. 롯데는 일요일 LG전에서 수차례 위기를 실점 없이 막은 선발 투수 이재곤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물샐틈없는 수비, 지난 2경기 숨죽였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8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패를 끊었고 3위 LG에서 반 게임차로 다가섰다. 선발 이재곤은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최근 9승 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LG는 5연승에 도전했지만, 선발 투수 주키치가 초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고 불펜마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롯데와의 3연전 내내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타선 역시 초반 대량실점을 극복할 힘을 보이지 못했다. 롯데 수비진의 계속된 호수비가 있었지만, 이전 2경기와 같은 득점기회에서 집중력이 나오지 ..
최근 가장 상승세에 있는 두 팀 롯데와 LG의 주말 3연전 첫 대결의 승자는 LG였다. LG는 선발투수 류제국의 빛나는 호투와 초반 타선의 집중력, 경기 막판 나온 박용택의 그림 같은 호수비가 어우러지며 7 : 4로 승리했다. LG는 3위로 또 한 번 순위를 상승시켰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국내 복귀 후 가장 좋은 내용의 투구를 하며 7이닝 4실점으로 시즌 2승에 성공했고 최근 투구가 많았던 봉중근은 대신해 마무리 투수로 나선 정현욱은 1.1이닝 무실점 투구로 소중한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유먼이 초반 무너졌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내준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8회 초 대 역전극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LG의 호수비에 걸리며 현실로 만들지 못했다. 롯데 선발투수 유먼은 초..
현충일 날 펼쳐진 롯데와 KIA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는 롯데의 13 : 3 완승으로 끝났다. 롯데는 팀 15안타를 득점기회에 집중시키며 대량득점에 성공했고 선발투수 옥스프링의 위기관리 능력과 수비의 뒷받침이 함께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KIA는 경기 초반 선취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을 하는 듯했지만, 공.수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연발하며 위닝 시리즈를 내줘야 했다. 롯데는 단독 3위 자리를 지켰고 선발 옥스프링은 시즌 7승에 성공하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승화, 손아섭, 박종윤으로 연결되는 좌타라인은 각각 멀티 히트와 6타점을 합작하며 상위 타선을 이끌었고 젊은 키스톤 콤비 신본기, 정훈은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5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롯데 하위 타선을 더 뜨겁게 해주었다...
최근 극심한 투타 불균형 속에 부진에 빠져있었던 KIA가 롯데의 상승세를 이겨내고 연패를 끊었다. KIA는 주중 첫 경기 롯데전에서 9개의 안트를 허용하면서도 6이닝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낸 선발 김진우의 관록 투와 필요할 때 득점력을 보여준 팀 타선의 지원, 불펜의 무실점 호투 속에 7 : 2로 낙승했다. 지난 주말 충격의 3연패 악몽을 씻어낸 승리였다. 지난주 5승 1패의 가파른 상승에 있었던 롯데는 초반 선취득점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선발 투수 이재곤이 위기의 순간 결정타를 허용하며 5실점으로 무너졌고 두 차례 주루사와 실책 등 좋지 못한 플레이가 연발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롯데는 2연패와 함께 3, 4위권 싸움에서 한발 물러서 5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강한 의욕으로 경기에 임했고 선수..
주말 홈 3연전 전패의 위기에 있었던 삼성이 중심 타선의 홈런 2개로 위기를 벗어났다. 삼성은 일요일 롯데전에서 이승엽의 3점 홈런, 최형우의 결승 솔로 홈런을 앞세워 5 : 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장원삼의 5이닝 2실점 투구에 이어 안지만, 차우찬, 오승환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필요한 순간 타선이 제 역할을 하면서 이전 2경기에서 보여준 무기력함을 벗어났다. 롯데는 4번 강민호가 부상으로 선발 출전하지 못했지만, 경기 초반 하위 타선인 신본기의 예상치 못한 2점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마운드가 삼성 중심 타선을 막지 못하면서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롯데는 삼성과 같은 10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 기회에서 효과적인 공격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
5월의 마지막 날, 롯데의 상승세는 1위 삼성도 막을 수 없었다. 롯데는 주말 삼성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타선이 16안타로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10 : 0으로 완승했다. 롯데는 4연승으로 기분 좋게 5월을 마무리 했고 3위 KIA에 반게임 차로 다가섰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넉넉한 타선의 지원 속에 6.2이닝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경기 전까지 넥센과 공동선두를 이루던 삼성은 마운드가 초반부터 무너지며 반격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타선 역시 롯데 마운드 공력에 실패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팀 3안타로 득점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최근 좋은 내용의 투구를 이어가던 삼성 선발 벤델헐크는 위기관리 능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초반 강판당했고 선발 투수 대결의 결과는 승패를..